"아예 못나간 것도아니고 밀린건데뭐 ~ 휴가나갈때마다 그러냐... 대한민국의 평화를 위해서 휴가나가지마"라고 친구들이 놀리는데 저야 지원해서 온 군대 못나가도 뭐... 짜증은나지만 어쩔수 없다고 생각하지만 하나밖에 없는 아들 온다고 일주일전부터 있는돈 없눈돈 털어 맛있는거 해주려고준비하시는 어머니만 생각하면 가슴이 찢어집니다. 이제는 준비하지말라고 제가 나가서 사드린다고 농담으로 이야기하지만 여리디여린분이라 통화할때 울먹거리시는 목소리를 들으면 내가 내가족 내나라 지킨다고 군대왔는데 이게 지금 무슨상황인가... 싶습니다.
그래도 군생활 계속할거고 이런일 저런일 저를 강하게 만든다는 생각으로 힘내면서 넋두리 한번해봤습니다. .....하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