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귀신을 보는 여자친구. (실화)
게시물ID : panic_70081짧은주소 복사하기
작성자 : calla0910
추천 : 16
조회수 : 3359회
댓글수 : 9개
등록시간 : 2014/07/11 15:00:02
진짜 친구가 직접 겪은 이야기...

의대 나온 친구가 있어요. 이 친구가 의대 다닐 시절 이야기입니다.

같은과 여자친구랑 CC였는데 이 친구가 평소에는 그렇게 밝고 명랑한

여자였답니다. 의대는 특성상 시험을 정말 자주 보기 때문에 그 날도

의대 도서관에서 둘이 새벽까지 공부를 하고 있던 중이었어요.
 
그 여자친구는 과에서 탑을 다툴 정도로 공부를 열심히 잘 하는 친구였기에
 
시험이 코앞에 닥치진 않았어도 남친에게 공부를 같이 하자고 했었답니다.

중앙도서관이 아니라 의대 도서관이기 때문에 사람이 거의 없죠.

새벽에 갑자기 여자친구가 화장실이 가고 싶다면서 무섭다고 같이 가달라고 하더래요.

아시는 분은 아시겠지만 대학 건물은 새벽에 사람 있는 독서실 방만 불 켜놓고

불을 꺼놓습니다. (개무섭죠)

여자화장실에 들어갈 순 없으니 화장실 문앞에서 기다리고 있었답니다..

근데 갑자기 화장실 안에서 찢어지는 듣한 비명소리가 들리면서 여자친구가

사색이 되어서 뛰어나오더랍니다.

당연히 놀란 제 친구는 무슨일이냐며 여자친구를 다그쳤죠...

'사람이 있어. 화장실 안에...!'

화장실은 그 두명이 가기 전에는 분명 불이 꺼져 있고 아무도 없는 것을 확인했기에 있을 수가 없는 일이었고
 
그녀석은 무슨 용기가 들었는지 자기가 확인을 해봐 주겠다고 했답니다.
 
여자화장실에 들어가는게 꺼려졌지만 상식적으로 다른 사람이 있기 힘든 시간이었기에 제 친구는 

여자친구에게 양해를 구하고 둘이 손을 잡고 여자화장실 안으로

들어갔답니다.

여자친구가 들어갔다는 화장실 첫칸을 지나 그 옆칸에 이르렀을 때 이상하게도 문은 잠겨 있었고
 
누가 있는지 소리를 쳐서 확인하기도 무서운 마음에 살살 둘러보다가

제 친구는 똑똑히 봤답니다.
 
 
 
 
 
 
 
 
 
 
 
문 아래로 보이는 사람 발을...

이상한 점은 신발도, 양말도 신지 않은 맨발이라는 것,

또 발 갯수가 7개 였다는 것...

당연히 둘은 소리를 지르며 뛰쳐 나왔고 다행히 누가 따라 나오거나 하는 일은 없었답니다...
 
무서운 점은 이 일이 그 친구가

그 여자친구를 사귀면서 일어난 첫 번째 무서운 일이었다는 점입니다...

다음번에 두번째 이야기 다시 올릴께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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