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OCA 의장 "2020 도쿄올림픽 야구 재편성 가능"
게시물ID : baseball_84172짧은주소 복사하기
작성자 : 좋은연인
추천 : 0
조회수 : 1248회
댓글수 : 6개
등록시간 : 2014/09/19 12:47:48
지난 2008 베이징올림픽을 마지막으로 하계올림픽에서 사라졌던 야구를 다시 볼 수 있을까. 그 가능성이 다시 제기됐다.

셰이크 아흐마드 알 파하스 알 사바 아시아올림픽평의회(OCA) 의장은 2020 도쿄올림픽에서 야구를 올림픽 종목으로 재편성하는 데 지지의 뜻을 명확히 했다.

셰이크 아흐마드 의장은 지난 18일(한국시간) 로이터 통신과의 인터뷰서 올림픽 공식 종목으로 야구를 재편성하고자 한다는 바람을 다시 한 번 드러냈다. 국가올림픽위원회총연합회(ANOC)의 회장이기도 한 셰이크 아흐마드는 "도쿄는 야구 인프라와 시설들을 이미 갖추고 있어 좋은 조건"이라며 "도쿄올림픽에서 야구가 올림픽에 재등장 할 가능성은 크다고 생각한다"고 언급했다.

↑ 야구가 2020 도쿄올림픽에서 정식 종목으로 돌아올 가능성이 커지고 있다. 사진=김영구 기자

야구와 소프트볼은 1992년부터 2008년까지 하계올림픽 공식 종목이었으나, 2005년 투표에 의해 퇴출이 결정되어 1936년 이후 처음으로 올림픽에서 사라진 종목으로 남은 바 있다.

현재 야구가 올림픽 공식 종목으로 다시 채택되기 위해서는 7년 전의 투표 절차가 필요해 이 규정에 의해서는 2020년 개최되는 도쿄올림픽에서 야구 경기가 열리는 것은 불가능하다.

그러나 토마스 바흐 국제올림픽위원회(IOC) 위원장은 올림픽 프로그램에 꾸준히 생기를 불어넣고 새로운 관중과 후원사를 유인하기 위해서는 그러한 규칙을 없애기를 희망한다고 언급한 바 있다. 바흐 위원장은 올해 초 "현재 28개의 하계올림픽 종목 수를 늘리기를 원한다"는 의견을 밝히기도 했다.

현재 인천아시안게임에 참여하기 위해 한국 방문 중인 셰이크 아흐마드는 "우리는 올림픽 정신, 이상, 근본을 지켜야 한다. 그러나 그와 동시에 변하는 세상에 맞춰가는 것도 필요하다"는 말로 올림픽이 이상을 깨지 않는 선에서 유연성을 발휘할 필요가 있다고 말했다.

그는 12월 모나코에서 열리는 국제올림픽위원회 총회에서 올림픽 종목 편성 절차를 더 쉽게 만들 수 있도록 결정되리라 희망하고 있다. "우리는 IOC의 규칙, 메커니즘과 절차를 존중해야 한다. 그러므로 성급하게 결정되는 것은 원치 않는다. 12월에 열리는 모나코 총회까지 기다려보면 그림이 좀 더 명확해질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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