호남 지역 여론조사, 문재인 44%, 안철수 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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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 연령, 전 계층에서 문재인이 압도적 1위 [박세열 기자]
호남 지역에서 문재인 더불어민주당 전 대표의 지지율이 강세를 보이고 있다.
여론조사전문기관 <리서치뷰>가 <무등일보>와 함께 지난 24일 호남 지역 유권자 1555명을 대상으로 설 특집조사를 실시해 26일 발표한 결과에 따르면 문재인 전 대표는 44.6% 1위를 기록, 16.7%를 얻은 국민의당 안철수 전 대표를 27.9%포인트 차이로 따돌렸다. 그 뒤를 이어 이재명 성남시장이 안 전 대표와 오차범위 내인 13.1%를 기록해 3위를 차지했다.
이어 반기문 전 유엔 사무총장(5.8%), 안희정 충남지사(5.7%), 손학규 국민개혁주권연대 의장(5.2%) , 천정배 전 국민의당 공동대표(0.5%), 정운찬 전 국무총리(0.3%)순으로 나타났다.(없음/기타는 8.1%)
19대 대선에서 '반드시 투표할 것'이라고 답한 '적극투표 의향층'에서도 문재인(48.4%), 안철수(15.6%), 이재명(13.8%), 안희정(5.4%), 손학규(4.9%), 반기문(4.7%) 등의 순으로 나타났다.
문 전 대표는 남성, 여성 및 50대, 60대 이상 등 전 계층에서 안 전 대표를 따돌리고 선두를 달렸다.
지역별로 문 전 대표는 광주(문재인 45.0% vs 안철수 16.9%)에서 28.1%포인트로 안 전 대표를 눌렀다. 전북(51.2% vs 12.8%)에서 38.4%포인트로, 전남(38.0% vs 20.3%)에서 17.6%포인트로 안 전 대표를 각각 앞섰다.
이 조사는 <무등일보> 의뢰로 여론조사전문기관 리서치뷰가 1월 24일 광주, 전남, 전북 만19세 이상 성인 남녀 1555명(RDD 유선전화 : 796명, 리서치뷰 자체 구축 휴대전화 DB 759명)을 대상으로 ARS 자동응답시스템을 이용해 진행했다. 통계보정은 2016년 12월말 현재 행정자치부 주민등록인구통계에 따라 성ㆍ연령ㆍ지역별 가중치를 부여했고, 표본오차는 95%신뢰수준에 ±2.5%포인트였다. 응답률은 8.7%다.
보다 자세한 내용은 중앙선거여론조사공정심의위원회 홈페이지를 참조하면 된다.
박세열 기자 (
[email protecte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