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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트에서 있었던 중국사람들과의 경험...
게시물ID : freeboard_773763짧은주소 복사하기
작성자 : 포리맨
추천 : 0
조회수 : 397회
댓글수 : 1개
등록시간 : 2014/07/10 16:35:22
edia.daum.net/gaia/do/story/read?articleId=489246&bbsId=K161&pageIndex=1&RIGHT_STORY=R0
 
제주에는 중국사람들이 많이 옵니다... 
 
관광이든 투자든 투기든간에... 
 
좋은 분들도 계실거고, 속칭 짱깨라고 불리울만한 행동은 하는 사람들도 있다고 생각합니다.
 
제주도 제주시에는 이마트가 두군데 있습니다. 신제주라 불리우는 곳 하나와 구제주 탑동이라고 불리우는 곳 하나해서 두군데인데, 저의 경우에는 집하고 가까운 탑동쪽 이마트를 주로 이용합니다.
 
몇년전부터 늘어난 중국인들에 의해 그곳에 가면 내가 중국에 온 건 아닌가?하는 착각에 빠질 정도로 주변에선 중국어가 난무(?)하고 있었죠...  지금은 많이 조용해진 편이라 생각합니다.
마트에서 카트를 끌고 지하식품매장을 다니면서 쇼핑을 하는데, 칫솔 한묶음과 치약, 그리고, 가벼운 물건 몇가지를 구입하고, 매장내 다른 것으로 구경하고 있었죠...  카트와는 몇 미터 떨어져있었구요..  그리고, 물건을 고르고 카트를 보는데, 그자리에 있던 카트가 없어졌더군요..  혹시나 해서 주변을 살펴봤지만, 없길래 속으로 '씨바~~  누가 장난치나~~'하고 다른 곳을 가는 도중에 매대위에 흩어져있는 제 물건들...  순간 욱하더군요..  그렇다고 그것땜에 cctv 보는 것도 우습고 해서 그날은 그렇게 나왔습니다.  - 내돈 100원  .... -
 
그런 일이 있은 후 며철 후,, 다시 장보러 이마트에 갔습니다.  예전일도 떠올라 여러모로 신경을 썼죠... 그 시간때도 중국인들의 쇼핑은 멈출줄을 모를 시간대인지라.. 더욱 더 긴장(?)했습니다.  이번에는 사야될 물건을 많아서 거의 카드를 반이상 채웠고,,  마지막 세재(리필용)을 사려고 잠시 떨어져 있었습니다.  세재를 갖고 오는데, 제 카트주위에서 중국아줌마들이 웃으면서 매장의 물건을 구경하고 있더군요... 
혹시나 해서, 쫌 떨어진 곳에서 구경을 했죠.. 어찌하나 싶었는데,,, 역시나... ㅋㅋㅋㅋ
아주 자연스럽게 웃으면서 내카트를 끌고 가시는 아줌마....  너무 자연스러워서 내가 착각했나 싶을정도 였어요...
분명 아까까지는 내물건 내카트였는데, 이젠 남의 카트가 될려는 찰나,, 전 내손에 들려있던 세재를 그 카트안에 던졌어요...  그리고, 약간의 비웃음이 곁들인 미소를 보여줬죠..
 
그 순간 더욱 놀라운 건,  그런 날 보고 아줌마는 웃더군요.. 그리고, 자기들끼리 솰라솰라하면서 웃으면서 자연스럽게 카트를 놓고 가더군요..
아무 미안함이나, 놀라거나, 아님 당황함도 없이 그 모든 행동이 자연스러웠어요...  심지어 i'm sorry 도 없이.. 
그 후 인터넷에 떠돌던 중국인 영유아 납치사건도 사실이 아닐까?하는 의구심이 들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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