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게시물ID : freeboard_773747짧은주소 복사하기
작성자 : 번지없는주막
추천 : 0
조회수 : 153회
댓글수 : 1개
등록시간 : 2014/07/10 14:05:33
한국으로 오던 태풍이 방향을 틀어
일본 본토쪽으로 갈 것으로 예상되는 것을 두고
잘됐다는 식으로 또는 당해도 싸다는 식으로
희화화하고 웃고 떠더는 분위기가 있는데요.
 
아무리 최근 일본에서 극우 성향의 정권과 일부 몰지각한 정치인들의 행태로
반일감정이 고조되어 있다 하더라도...

엄청난 인명피해와 재산피해를 가져올 것으로 생각되는
무시무시한 태풍이 일본 본토 거의 전체를 훑고 지나갈 것으로 예상되는 이 참담한 시점에
어떻게 이 엄청난 재앙을 희화화 하고 잘됐다는 식으로
이야기할 수 있는지 저는 아무리 생각해도 이해할 수가 없습니다.

저희가 얼마전 겪은 세월호 사태를 두고 잘됐다 혹은
니들이 자초한 일이다라고 좋아하는 사람들이 있다고 상상해보십시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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