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로축구> 부산 에글리 감독 "K-리그가 스위스보다 수준높다" 기사입력 2006-08-17 15:21
(서울=연합뉴스) 옥 철 기자 = "베스트 클럽의 수준은 한국과 스위스가 비슷하다. 하지만 평균적인 수준은 K-리그가 높다"
스위스 출신으로 프로축구 부산 아이파크 사령탑에 임명된 앤디 에글리(46) 감독이 프로축구 K-리그의 수준을 높이 평가했다.
에글리 감독은 17일 서초구 JW매리어트호텔에서 K-리그 감독 간담회가 끝난 뒤 가진 인터뷰에서 '독일월드컵 때 맞붙었던 한국과 스위스의 프로축구 수준을 비교해달라'는 질문에 "K-리그 세 경기를 현장에서 봤다. FC 바젤 같은 스위스 일류팀은 한국의 최고 수준 팀과 비슷하지만 전체 1부 리그의 수준은 한국이 더 높은 것 같다"고 답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