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 (경합) 황선홍 감독 - 경력
선수로서 국가대표팀 103 경기 출전. 센츄리 클럽.
현 포항 스틸러스 감독
전 부산 아이파크 감독 / 전남 드래곤즈 코치
국대 코치직 경력 전무.
프로팀 감독으로서 FA컵 2연속 우승. 리그 1회 우승.
- 전술 스타일
점유율을 확보하고, 상대방 진영 내에서 공간을 창출, 볼을 기술적으로 전개하여 빈틈을 얻어내는 공격작업이 주특기. 공을 잘 띄우지 않음.
창조적인 공격형 미드필더를 적극 활용하고, 전형적인 중앙 공격수 조합 대신 전후좌우에서 침투해 들어오는 다수의 공격자원을 활용해서 득점을 올리는 축구를 추구.
- 선임 유력 이유
1. 국가대표 선수 출신으로서 국내 인지도가 높고, 최근 소속 팀은 외국인 선수가 하나도 없음에도 독보적인 전력을 보여주고 있음. 국내 선수만으로 할 수 있는 축구의 정점을 보여주고 있는 팀의 감독.
2. K리그의 또 다른 중심 축인 포항의 감독으로서 해외파가 부진을 보인 다수 포지션에 즉시 투입 활용 가능한 선수들을 상당부분 파악하고 있음.
3. 선수들의 멘탈을 잘 다스리는 감독. 겸손한 리더십과 긍정적인 마인드, 동기부여에 있어서 소속 팀 선수들의 평가가 높음.
4. 오랜 국내 지도자 생활에 의해 아시안 컵 까지의 선수 파악 과정을 상당부분 건너 뛸 수 있음.
5. 국가대표 선수로서 월드컵, 아시안 컵 등 높은 수준의 국제무대를 경험했으므로 노하우를 기대해봄직 함.
- 선임 장애 사항
1. 역설적으로 포항 외의 팀의 감독으로서 역량은 미지수. 포항의 경우 유소년 부터 전술적으로 완성된 선수군을 가지고 올라오는 팀인 점을 감안할 때, 부산 감독 시절 보여주었던 "자신의 전술에 따라오지 못하는 선수들"의 활용 능력은 그다지 높지 않다고 보임. 포항 스틸러스 선수들을 전부 국대에 불러와서 축구를 하지 않는 이상, 국대 구성으로 포항과 같은 경기력을 보여줄지는 미지수.
2. 상대적으로 포항이 그간 아시아 무대에서 보여준 모습이 그다지 미덥지 않음을 감안할 때, 아시안 컴을 대비해야 하는 시점에서 좋은 선임인지도 미지수.
3. K리그에서 잘 해왔다는 이유만으로 감독을 중도 발탁했던 축협의 행보에 대한 비판. 실제로 조광래 감독 차출 이후 이슈메이커 "경남 유치원" 경남FC의 추락, 최강희 감독 차출 이후 닥공 브랜드와 함께 아시아 최고 반열에 오르기 직전이었던 전북 모터스의 갈지자 행보 등에 대한 비판이 높고, 현재 포항은 리그와 아챔을 동시에 치르고 있어 중간에 감독이 빠질 경우 여론의 반발이 더 커질 수 있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