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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원순은 대선불출마와 별개로 비판 받아야 합니다.
게시물ID : sisa_840883짧은주소 복사하기
작성자 : 주전자님
추천 : 38
조회수 : 4770회
댓글수 : 53개
등록시간 : 2017/01/26 14:24:48
대선에 나서건 나서지 않건 그건 중요한 게 아니죠.
자, 예를 들어 봅시다.
남자가 여자에게 구애를 하다가 안 될 것 같으니 쌍욕을 퍼부읍니다.
그래도 안 될 것 같으니 여자를 포기하면서 난 널 포기하겠으니 내가 한 쌍욕은 잊어라, 앞으로 친구로 지내자, 라고 합니다.
그런데, 그 쌍욕을 들은 여자가 과연 그 남자와 친구로 지낼 수 있을까요? 친구가 아니더라도 길에서 마주치기만 해도 피하고 싶지 않을까요?
박원순의 친문패권이니 뭐니 하는 건 평소 생각이 드러난 것이라고 봅니다. 뭐 항간에선 박원순이 다른 의도가 있는 게 아니고 여의도 정치인이 아니다보니 세련되지 못한 화법을 구사할 수도 있으니 이해해 달라고 합니다마는, 그런 말은 안 통하죠. 화법이 문제가 아닙니다.
민주당원임에도 제 3자인 양 '이 당' 운운하는 김종인식 발언을 구사하다보니 순식간에 지지율이 떨어진 것이죠.

그리고 대선불출마 하면 모든 것이 다 용서되나요? 넘지 말아야 할 선을 넘어버렸는데?

그는 마땅히 대선 출마건 불출마건 이 건을 떠나 별개로 비판받아야 합니다.
박 시장은 곰곰히 자신의 잘못을 부디 피부로 느꼈으면 하는군요.
그리고 스스로를 돌아보면서 진심으로 반성한다면 사람들은 용서해 줄 수 있습니다. 정치인은 어떻게 바뀔 지 모르니까요.

뭐 안철수 편에 서서 경선 깽판 놓은 안민석의 행위도 거의 다 잊어버리지 않았습니까. :) 물론 잘 한다면, 의 가정 하이지만 말이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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