얼음
1
향기로운 커피 한잔
당기는 아침입니다.
개천의 물이 어느 곳은
잘 흐르고 어느 곳은
얼음이 되었습니다.
아침 운동을 하면서
세상을 살아온 어른들
생활철학이 생각났습니다.
고여 있는 물은 변하여도
흐르고 있는 물은 절대로
변하지 않는 다했습니다.
응달지고 물이 고인 곳은
얼음이 되어 단단합니다.
물이 고여 있지 않고
흘러갔더라면 저렇게
얼지 않았을 것입니다.
날씨 관계로 얼음이 되는 것은
어쩔 수 없는 자연 현상이지만
꾸준히 스스로 흐르지 못한
책임은 자신에게 있습니다.
2
사람이 누구나 똑같이 태어나서
똑같이 산다면 재미가 있을까요.
누구는 사는 동안에 더 낳아지고
누구는 노력해도 참 힘든 것이
세상 삶의 모습입니다.
그렇다고 살면서 좋지 않았던
일을 이런저런 핑계를 하면서
찾으려면 얼마든지 있습니다.
그러나 누구도 그 핑계를
귀담아 들어 주지 않습니다.
결국에는 자신에게 주어진 일
자신만 해결 할 수 있습니다.
3
어른들이 하신 말씀 중에
인생을 살아 보니 글로 쓰면
소설 몇 권 쓸 수 있겠답니다.
한평생을 살아오는 동안에
누구나 나름의 이야기와
사연이 있을 것입니다.
그 고통을 잘 극복 하는
사람이 있고 그렇지 못한
사람이 있을 뿐이랍니다.
내가 살아가는 나의 삶은
내가 책임지는 것입니다.
누구에게 핑계 꺼리
찾으려 말고 그 시간에
남다른 노력을 하랍니다.
4
어른들 말씀에 요즈음
젊은이에게 느끼는 것은
달달하고 편한 것이랍니다.
자신의 능력 보가 더 많은
것을 원하는 남보다 편안한
연봉은 남보다 높아야 하고
출근은 하고 싶은 시간에
휴가도 마음대로 정하는
그런 직장 원한답니다.
세상살이 경험이 없고
사는 방법을 몰라서
하는 이야기랍니다.
흐르는 물 옆에 얼어있는
얼음 같이 되지 않으려면
쉼 없이 움직이고
쉼 없이 생각하랍니다.
남과 같은 생각 행동 한다면
지금 자리도 지키지 못한답니다.
남과 다른 더 낳은 삶을 꿈꾼다면
생각과 행동의 색이 남달라야 합니다.
한편 얼음이 쓸모없는 것은 아니고 모습이
좀 다를 뿐 잘만 쓰면 더 좋을 수도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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