게시판 즐겨찾기
편집
드래그 앤 드롭으로
즐겨찾기 아이콘 위치 수정이 가능합니다.
#721 이십 년을 넘게 산 아내가 빈 지갑을 펴 보이며
게시물ID : lovestory_84047짧은주소 복사하기
작성자 : 글반장
추천 : 11
조회수 : 894회
댓글수 : 14개
등록시간 : 2017/11/29 09:12:24
721-이십년을-넘게-산-아내가.jpg


#721
이십 년을 넘게 산 아내가
빈 지갑을 펴 보이며
나 만 원만 주면 안 되느냐고 한다
낡은 금고 얼른 열어
파란 지폐 한 장 선뜻 내주고 일일 장부에
'꽃값 만 원'이라고 적었더니
꽃은 무슨 꽃
아내의 귀밑에 감물이 든다
-김광선, 만추-


글반장 인스타 그램 https://www.instagram.com/9banjang/


꼬릿말 보기
전체 추천리스트 보기
새로운 댓글이 없습니다.
새로운 댓글 확인하기
글쓰기
◀뒤로가기
PC버전
맨위로▲
공지 운영 자료창고 청소년보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