http://www.ppomppu.co.kr/zboard/view.php?id=freeboard&no=5106511 일단 이 글은 변희재가 운영하는 미디어워치를 인용한 뽐뿌의 글입니다.
그리고 이것은 중앙일보가 직접 취재한 기사구요.
이재명시장 논문의 원본입니다.
왜 이런 쉰 떡밥을 또 들고오냐... 생각하실 수도 있겠지요. 근데 이 다음부터가 문젭니다.
다른 것보다도 가장 소름돋는 대목은 이겁니다.
얼마전 대담에서 이재명시장이 '논문표절건'에 대한 입장을 밝히는 중, 변희재가 나에게 400만원 배상했다는 언급을 했었죠.
근데 언급한 명예훼손 판결이 사실 '논문표절'때문이 아니라 '빨갱이 모욕'건이란 겁니다.
변희재 <미디어워치> 대표가 400만 원의 손해 배상금을 이재명 성남시장에게 지급하게 됐다. 법원이 이재명 시장에 대한 '명예훼손' 등의 혐의를 인정했기 때문이다.
수원지방법원 성남지원 제1민사부는 28일 오전 10시 "(변희재 대표가) 이재명 시장을 종북이라 지칭하고 매국노라 표현했으며 이재명 시장이 안현수를 러시아로 쫓아냈다고 주장했는데, 이는 허위사실 유포에 의한 명예훼손에 해당된다"라고 판결 이유를 밝히며 "이 시장에게 400만 원을 배상하라"고 선고했다.
얼마전 오유에도 베오베 올라왔었던 해명이 이재명시장의 흘리기였던 겁니다...
그럼 논문표절건에 대한 명예훼손 소송은 없었을까?
아마 없을 겁니다.
사실 논문 표절여부는 이미 가천대에서도 결론이 난 상태입니다.
논문전체가 80% 표절로 확인되었다고 가천대가 직접 밝혔습니다.
결국 이 시장의 석사 학위 논문은 표절로 결론이 났다. 이 시장이 국정원 사찰 의혹을 주장하는 기자회견을 한 다음 날인 1월8일 가천대는 윤리위원회를 열어 이 시장의 논문에서 80% 이상 표절이 확인돼 행정학 석사 학위를 취소하기로 결정했다.
인용부호탓으로 축소하는데 '인용부호'를 안쓰면 표절인 건 학계에선 너무 당연한 이야기입니다. 논문의 80%가까이가 인용부호없이 여러곳에서 옮겨쓴 내용이란 건데... 누가봐도 문제제기가 되지 않을까요. 가장 웃긴건 인용부호없는 인용이 80%인 논문을 아무도 문제제기않고 통과시켰다는 겁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석사학위 취소가 안된 것은 학칙 때문입니다.
학위 반납쇼도 규정에 없어서 불가...
즉, 표절임은 확인이 되었으나 '표절 심사 대상이 아님'이라는 겁니다.
“이재명 석사논문 유효… 표절심사 대상 아냐”
가천대 “학칙상 5년 심사기한 지나”
표절 논란 2년여 만에 최종 결론
이 기사가 뜸과 동시에 이재명은 언론에게 '국정원이 나를 음해하고 있다'는 내용을 보도하게 했지요.
어떻게 인용부호때문에 80%이상이 표절이 되는 논문에 대한 문제제기를 국정원의 농간이라고 치부할 수 있는 건가요.
이재명시장을 모르는 누가봐도 이상하다고 생각하지 않을까요?
대체 왜그런걸까요.
경선 내보내기 전에 야권에서 검증을 자체적으로 해야할 수준같아요 지금. 같은편이니까 눈감아줘야지 수준이 아닌것 같습니다.
솔직히 이 글 쓰면서 이재명시장이나 그 지지자로부터 고소고발이 제게 들어올까 그것부터가 겁납니다.
이미 세간에 퍼질만큼 퍼진 사안이고, 제 개인적인 추측은 여기에 한톨도 넣지 않았음에도... 이재명 시장이 고소고발을 전방위적으로 하고있는 지금... 글을 쓰면서도, 몇번이고 기사를 확인하면서도 떨리는 마음입니다.
그러니 여러분도 제 글을 그냥 훑지마시고 기사링크를 정독후 판단해주세요.
솔직히 저는 두렵습니다.... 이게 사실일 경우 이 사람이 대통령경선을 통과한 이후의 상황이.... 이거말고 언론서 검증 시작도 안한게 너무 많기 때문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