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선 저는 문재인을 지지합니다.
하지만 이재명과 박원순을 지지안하지 않습니다.
저는 민주당 권리당원도 민주당 당원도 아닙니다.
대선 주자를 제 손으로 뽑지 못하더라도 당원만 투표권을 갖고 대선주자를 뽑는 방식을 지지합니다.
분명 이재명과 박원순 시장의 경선 방식에는 문제가 있어보입니다.
그런데 오유의 분위기가 너무
네거티브로 가는 것과
민주당 당원 게시판처럼 사용되는 것이 마음에 걸립니다.
문재인은 강한 사람입니다.
문재인은 적어도 우리가 보기에는 도덕적으로 완벽해 보입니다.
문재인은 모든 국민들의 의견을 종합할 큰 그릇이고 통찰력있고 정부의 대소사를 관리해본적도 있고 노대통령이 칭찬받는 만큼 실무를 담당했던 사람으로서 인정받는 사람입니다.
이재명은 강단있는 사람입니다.
실행력이 강하구요. 다만 개인적인 소견으로 다혈질로 보여집니다.
시장실에 카메라를 설치할 정도 부정부패 척결이라던가 성남시의 재정 적자 해결 능력등 서민을 위한 행정에 능한 사람입니다.
박원순은 제가 생각하기로는 우수한 행정가 입니다.
오세훈씨의 거대한 똥을 잘치워주셨고 수도 서울의 행정을 무난하게 처리함으로
역대 최악의 최씨 정권아래에서도 우리나라가 아직 필리핀이 되지 않게해준데에 크게 일조한 위대한 행정가라 생각합니다.
이재명과 박원순은 대통령이 대통령이 된다면 문재인처럼은 못해도 문재인과는 다른 방향으로 서울과 성남에서 한것 처럼 더 살기 좋은 나라가 되리라고 저는 믿습니다.
그런데 점잔한 양반으로 소문난 오유에서 이재명과 박원순에 대해서 심한 네거티브로 가고 있는 것 같습니다.
문재인도 안하고 있는 전략을 문재인 지지자들이라고 자칭하시는 분들이 특히 이재명을 향해서 놈년을 붙여가며 공격하고 비하하고 있는 걸 보면 같은 문재인 지지자로써 마음이 아픕니다.
문재인이 하지 않더라도 문재인 지지자로서 다른 후보들을 네거티브 해버리면 결국 문재인쪽에서 네거티브를 해버린게 된다고 생각합니다.
적어도 문재인씨가 하지 않는 것들은 안하는게 문재인의 사상을 지지하는 옳바른 길이 아닐까요?
저는 개인적으로 문재인전대표가 다른 후보들이 어떠한 꼼수를 써도 이길수 있다는 자신감이 있는것이 정말 좋습니다.
그리고 같은 목표를 갖고 경쟁이라는 측면에서 최선과 열심을 다해 경선에서 이겨보려고 하는 박원순과 이재명씨도 좋구요.
이 경선이 네거티브로 가지 않았으면 하는 바램입니다.
두번째
오유는 민주당 당원 혹은 권리 당원게시판이 아닙니다.
민주당 당원 혹은 권리당원들 한정으로 우리 당이 어떻게 변해야 한다. 이것은 부조리하다 라고 어필하시려면 민주당 당원게시판으로 가시길 부탁드립니다.
이렇게 민주당 밖에서 민주당 지도부를 공격하고 비하하시면
민주당원이 아닌 저는 민주당은 갑자기 안좋은 당이 되었구나.
결국 민주당이나 국민당이나 그게 그거구나 라는 식으로 선동 당합니다.
민주당이 움직일 수 있도록
일반 대중에게 어필하기 위해 오유에 글을 올리시는거라면 충분히 하실 수 있는 것이라 생각하지만
권리당원들 보십시요 라던가
권리당원들이 이렇게 당하고 있어서는 안됩니다 라던가 하는 내용의
당원들 혹은 권리당원 한정으로 민주당 지도부를 저격하는 글이라면,
민주당 당원게시판 같은 민주당 당원 네트워크에서 해주시면 좋을 것 같습니다.
그러려고 민주당 당원이 되셨고 그러한 권리를 행사하려 돈내면서 권리당원을 하는 거라 생각됩니다.
당원이 아닌 사람들에게 민주당의 부정적인 내용을 많이 노출하지 않으셨으면 하는 개인적인 바램입니다.
시국상 미국의 힐러리꼴만 나지 않는다면 이번 대통령은 반기문도 야권에서 얼쩡거릴정도로 야권에서 나올거라 예상이 됩니다.
그만큼 치열하고 야권의 특성상 선거의 최대 권력이라고 하는 지지세력이 분열되는 느낌이지만.
새누리스럽지 않게 최대한 네거티브를 배제하는 야권이 되었으면 하는 바램으로 글을 올립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