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문재인 싱크탱크. 군장성과 외교관 출신 보강 >
송영무 前해군참모총장 등 외교·안보라인 대폭 확충. 文측 “軍핵심들 대거 동참”
24일 여의도 메리어트호텔에서 문재인 전 대표의 '트럼프정부 출범 좌담회'가 있었다.
이 날 참석자 중에는 전 육군참모총장 등 군장성 출신들 그리고 외교관 출신들이 대거 눈에 띄었다.
문재인 '싱크탱크'에 참모총장급 군장성과 고위 외교관 출신등 전문 관료 그룹이 대폭 보강된 것이다.
< 외교분야 >
정의용 대사, 국회의원, 주제네바 대사, 외교통상부 통상교섭조정관
이수혁 대사, 국정원 제1차장, 주독대사, 6자회담수석대표
석동연 대사, 21세기 한.중교류협회 부회장, 재외동포영사대사,
신봉길 대사, 국립외교원 외교안보연구소장, 외교부 동북아협력대사
조병제 대사, 주 말레이시아 대사, 한미안보협력대사, 외교부 북미국장
< 국방분야 >
육군 방효복(육사 30기, 3성) 육군참모차장, 국방연구원장, 국방대 총장
김정호(육사 36기, 2성) 논산훈련소장, 36사단장
해군 송영무(해사 27기, 4성) 해군참모총장, 합참 전략기획본부장
공군 박종헌(공사 24기, 4성) 공군참모총장, 공사총동창회 회장, 공군 교육사령관
김도호(공사 26기, 2성) 공군 인사참모부장, 제8전투비행단장
방사청 이선희 (공사 18기, 2성) 제2대 방위사업청장, 제1전투비행단장
< 학계/국민성장 >
장달중 서울대 정치학과 명예교수
이호철 인천대 교수, 前 국제정치학회장
조윤제 국민성장 소장, 서강대 교수, 전 주영대사, 대통령 경제보좌관
김기정 연세대 행정대학원장, 국민성장 연구위원장
서 훈 이화여대 교수, 국정원 제3차장, 국민성장 외교분과위원장
< 국회 >
김경협 의원, 국회 외교통일위원회 간사
[ 인사말 전문 ]
오늘은 특별히 오늘 새롭게 합류하신 분들에 대해서 특별히 우선 감사를 드립니다. 우선 외교 현장에서 오랫동안 이렇게 활약하신 분으로 우리 정의용 대사님 이렇게 합류를 해주셨고, 석동연 대사님 합류해 주셨고, 또 조병제 대사님도 함께해 주셨습니다. 그동안 또 우리 대한민국에 안보 국방을 책임져 주신 분으로서 박종헌 전 공군참모총장님 함께 해 주셨고, 또 방효복 전 육군참모차장님 함께 해주셨습니다. 정말 많이 든든합니다. 감사합니다.
우리 학계에서는 우리 장달중 서울대 명예교수님 함께 해 주셨고요, 또 이호철 교수님 함께 해 주셨습니다. 감사드립니다. 다른 분들은 오랫동안 함께 해 주셨는데 다시한번 감사드립니다.
트럼프 행정부 출범과 함께 세계는 불확실성의 시대로 들어섰다고들 합니다. 트럼프 대통령은 취임사에서 한편으로 동맹의 강화를 말하면서 또 다른 한편으로 미국 이익우선주의와 보호무역주의를 내세웠습니다.
그동안 세계화와 자유무역질서를 이끌어 왔던 미국이 이제는 거꾸로 국산품애용과 미국인고용 이라는 원칙을 강조하는 그런 시대가 되었습니다. 오늘 이 자리는 이 같은 불확실성의 시대 속에서 우리 외교가 걸어갈 길을 북방외교 학계의 전문가들과 함께 모색해 보자 마련되었습니다. 저는 새로운 대한민국 건설을 위해 우리 외교안보 통상 정책을 다음과 같은 방향으로 정립해 가야 한다고 생각합니다.
첫째, 국익우선의 외교가 요구됩니다. 지난 10년간 우리나라의 안보와 외교정책은 총체적으로 실패했습니다. 우리의 국익을 지켜내지 못했습니다. 평화는 깨어졌고 안보는 불안합니다. 대외 의존도가 높은 경쟁상황도 갈수록 나빠지고 있습니다. 우리의 국익은 다른 나라와 협력하여 공동번영을 실현하는 것입니다. 대륙과 해양을 잇는 지정학적 이점을 살려 우리의 경제 영토를 대륙과 해양으로 확대하는 교량외교가 국익우선 외교입니다.
둘째, 맞춤형 협력외교를 추진해야 합니다. 앞으로 동북아에서 미중간의 갈등이 더욱 커질 수 있습니다. 우리로서는 70년 한미동맹을 더욱 굳건히 발전시키면서 중국과의 전략적 협력관계도 지속적으로 함께 발전시켜 나갈 필요가 있습니다. 일본, 러시아 하고도 관계를 진전시켜 나가야 합니다. 유럽과 아시아와의 관계도 중요합니다.
새로운 도전 앞에서 지금까지의 타성에서 벗어나야 합니다. 전 세계의 모든 나라와 협력과 우호를 증진시키는 맞춤형 협력외교가 한층 더 요구되는 시대입니다.
셋째, 책임안보를 위한 외교도 확실히 해 나가야 합니다. 트럼프 행정부의 출범으로 주한미군방위비분담 증액요구 등 한미안보협력에 새로운 현안이 등장할 것이라는 전망이 있습니다. 우리는 한미동맹을 기반으로, 궁극적으로는 우리의 안보를 우리가 책임진다. 라는 기조 하에 당당하고 합리적으로 문제를 해결해 나가야 합니다. 북핵문제도 미국과 협력하여 최우선적으로 해결해야 합니다. 남북관계도 발전시키고 평화체제도 이뤄내야 합니다.
넷째, 통상외교를 더욱 강화해야 합니다. 보호무역주의 추세 속에서 통상현안이 크게 증가할 가능성이 큽니다. 통상문제는 우리경제를 좌우하는 중요한 문제입니다. 활발한 국제교역이 우리뿐만 아니라 미국을 포함한 세계 모든 나라에게 발전을 가져다주었습니다. 우리는 개방형 통상국가로서 공정하고 합리적인 교역이 여전히 세계의 경제발전에 도움이 된다고 믿습니다.
앞으로 닥칠 통상파고를 미리 예측하고 대비하는 체제를 하루빨리 갖추어야 할 것입니다. 불확실성의 시대 속에서 우리는 유연하면서도 당당하게 국익을 실현하는 외교를 펼쳐야합니다. 나라를 평화롭게, 국민을 편안하게, 그리고 경제에 도움이 되는 새로운 외교안보통상정책이 필요합니다. 국익우선의‘맞춤형 협력외교’를 위한 면밀한 전략이 필요합니다.
오늘날의 외교는 정부와 민간의 구분이 있을 수 없습니다. 우리 모두 힘을 모아 5천만 국민에 의한, 5천만 국민을 위한 ‘국민외교’ 시대를 열어 가야 합니다.
오늘 여러 분야의 전문가 선생님들이 함께 지혜를 모아주시기를 부탁드립니다. 감사합니다.
이대로는 안된다는 절박감으로 사람들이 몰려듭니다.
풀뿌리 민중들만이 아닌 이 땅의 기득권들도 문재인에게
정권교체의 희망을 걸고 있습니다.
여기저기서 모인 간절함으로 오늘도
완전히 새로운 대한민국에 한걸음 다가서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