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여쭙고 싶은게 있는데 지식인이 올리면 될지 모르겠습니다. 아시는 분들 답변 꼭좀 부탁드립니다. 너무 무서워요.
거미가 좀 많습니다. 원래 동네에 거미가 많긴 했는데 이정도일줄은 몰랐네요.
베란다에 거미가 많아요. 밤만 되면 기어나오는 바람에 사진은 못 찍었습니다. 낮애는 베란다 가장자리로 숨어있어서 안보이는데 밤이 되면 몰려나와요. 베란다 가운데까지 떡하니 거미줄을 치고 내려옵니다. 그것도 해가 지면서 열댓마리가 동시다발로 움직여요. 제가 벌레를 무서워해서가 아니라도 공포스러운 모습이라 생각됩니다.;; 크기도 작지않아요. 제가 본 것중 가장 큰 놈은 엄지손가락만하네요; 종류도 다양한데, 한 다섯 종류 있는거같아요. 타원형인 놈, 몸통만 굵고 다리는 짧은 놈, 전체적으로 긴놈, 털 달리고 얼룩덜룩한 놈, 보통 많이 보이는 종.. 자기들끼리 거미줄치다가 싸움도 합니다.
원래 거미는 좀 무서워했는데 집에 어린 아기들이 있어서 더 걱정되네요. 베란다 방충망 안쪽으로도 들어와서 거미줄을 쳐놨어요. 창문만 열면 거미줄과 마주하게됩니다. 1층 아니구요, 10층입니다. 원래 이렇게 많지 않았는데 몇 주 사이에 급격히 늘었습니다. 베란다에 거미줄에 걸린 벌레들이 덩어리 덩어리 뭉쳐져서.. 보기에도 매우 더럽습니다. 오래된 아파트도 아닙니다.
베란다에서만 살면 또 다행인데, 이제 집안까지 들어오고 있네요. 다리가 가늘고 회색빛을 띠는데 다리모양과 몸이 타원형안에 들어가는 형태의 거미가 안방에 저희가 머리를 두는 천장에서 왔다갔다 거립니다. 자려고 누워서 불을 끄려는데 거미가 보여서 너무 공포스러웠어요.
1. 왜 이렇게 거미가 많을까요? 2. 거미가 왜 갑자기 급격히 늘어났을까요? 3. 거미줄이 너무 많은데 걷는게 좋을까요? 4. 거미를 좀 없애고 거미줄을 해체하는데 제가 주의해야할 일은 없을까요? 5. 거미줄을 걷어야한다면 어떻게 걷으면 되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