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상하게 하하가 싸이가 뜬 후에
뮤비랑 관련도 없으면서 꼽사리 무대에도 끼고 친한척 비비적거리고 그런 게 눈에 거슬린다 했더니...
나의 무의식은 뭔가를 기억하고 있었네요.
무한도전 287화(무도 파업후 복귀한 첫회) 캡쳐본입니다.
재탕 중인데 ...아, 이거였구나!
하는 게 확 느껴지네요.
하하가 했던 말들입니다.
"(재석이형은) 너무 많이 도와줘요 사람들을... 싸이형도 왜?(뭐하러) 먼저 도와준 거예요?"
(그 뒤로 이어진 말이 내가 충성한 게 몇 년인데 나나 도와주지... 이런 말들)
와... 이거 촬영할 당시만 해도 하하는 싸이가 그렇게 뜰 줄 모르고 한 말이지요.
정말 속보인다 싶네요. 이런 식으로 방송에서 그런 사람 사서 왜 도와줘???
하면서... 은근히 싸이를 내리까는 그런 뉘앙스였거든요. 재석이형은 박애주의라 개나 소나 다 도와준다는 말투였어요.
그런데 싸이가 뜨고 연말공연할 때 되니까 마치 평생 베프인마냥 친한 척하던 그 모습이 아...진짜...
박명수옹이나 노홍철씨는 자기가 악인, 속물인 척 하지만 근본은 그런 사람이 아닌 사람인 게 티가 나는데...
하하는 맨날 하는 유재석라인 어쩌구도 가만보면 진심으로 보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