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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더덕 VS 오만둥이
게시물ID : cook_101870짧은주소 복사하기
작성자 : 동해바다고래
추천 : 12
조회수 : 2146회
댓글수 : 19개
등록시간 : 2014/07/08 05:53:43
연예게시판 미더덕 논란 베오베 글을 보고 미더덕과 오만둥이에 대한 정보를 조금 알려드릴까하여 글을 적습니다.
 
내년이면 백마법사되는 모솔인데 아직도 없슴므로 없슴체로 가겠슴.
 
매우 주관적인 경험에서 나온 정보이며, 그 정보는 둘다 길러봐서 잘암.
 
 
 
 
 
 
1. 미더덕과 오만둥이는 둘다 미더덕과 해초류임.
 
   맛과 향은 비슷하지만 미더덕이 더 진하고 맛있슴.
 
 
 
 
 
2. 둘다 바다에서 양식하는데 자연 양식임.
 
   봄철에 양식 그물을 바다 속 일정 깊이에 담그 놓으면 난(이해하기 쉽게 알)이 와서 부착됨. 그리고 나두면 자연적으로 큼.
  
오만둥이 양식.jpg
(오만둥이 다 자란 모습인데 지저분한..ㅡㅡ^)
미더덕 양식.jpg
(미더덕 다 자란 모습인데 이놈은 쪼끔 깔끔함)
 
하지만 둘다 씻겨 놓으면 깔끔해짐.
 
 
오만둥이 세척.png
(오만둥이 샤워 후~!!)
 
미더덕 세척.jpg
(미더덕 샤워 후~!!!!)
 
 
 
 
3. 이제부터 두놈의 차이점이 여기서 나타남.
 
   미더덕은 껍질을 벗겨야 먹을 수 있슴. 안 벗기면 당신의 치아를 장담 못함. 이가탄탄해지는 약 먹어야 될 수도 있슴.
 
   그래서 미더덕은 껍질을 까서 판매함. 하지만 머리(...두)부분은 남겨둠.
 
   안그럼 산으로 들어가서 중이 된다는 전설은 개뿔~ 그냥 나도 모름.
 
   아마도....모양이....훔...참 거시기네요....음만마귀는 물러가라~!!!!
 
미더덕 깐거~!.jpg
(강제 탈의한 알몸 미더덕~!!!)
 
미더덕 깐거~!!.jpg
(이놈도 강제 탈의 시킴~!!!)
 
 
  하지만 오만둥이는 세척 후 바로 조리가 가능함. 껌질자체가 부드럽기 때문임.
 
오만둥이 조리전.jpg
(이놈은 안 벗겨도 깔끔함. 그래서 싼가?????)
 
 
 
 
 
4. 조리 방법은 둘다 똑같음. 그냥 된장찌게나 찜에 넣어서 먹으면 됨.
 
   위에서 보듯이 미더덕이 비쌈. 왜? 껍질 까야하므로 비쌈. 그리고 맛과 향이 더 좋아서 더더 비쌈.
 
 
 
 
 
 
5. 마지막으로 팁을 드리면,
 
 1) 보관방법 : 오만둥이는 살짝 데쳐서 보관하게 좋음. 안그럼 질겨짐. 미더덕은 그냥 열려도 되고 살짝 데쳐서 냉동보관해도 상관없음.
 
 2) 주의 사항 : 냉동 보관 시 절대 알맹이 터트리지 말 것~!!! 터진건 바로바로 요리해 드시기 바람.
 
                     하지만 요리시에서 필히 터트릴 것. 안그럼 먹다가 입 천장 천국 보낼 수 있슴.
 
미더덕 요리시 주의사항.jpg
(이대로 먹음 미더덕만 벗는게 아니라 입 천장도 같이 벗겨짐)
 
 
 
 
 
이상 오만둥이와 미더덕을 간단히 설명해봣슴.
 
너무 많이 벗었나???
 
어떻게 마무리 하지..;
 
철야 근무를 마침으로서 턴을 하고 종료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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