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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집 꼬물이(고양이편)
게시물ID : animal_94756짧은주소 복사하기
작성자 : 헬레이나
추천 : 12
조회수 : 875회
댓글수 : 10개
등록시간 : 2014/07/08 05:35:58
어느날 우리집에 느닷없이 들어와 숙식을 하기로 한 야옹이.
근처 원룸생이 고양이 분양받았다가 고양이가 자꾸 나가고 싶어하길래, 창문열어둔게 우리집에 와버렸어요.
그때가 4월이였는데, 강아지를 키우고 있어서 달력이 고양이 모델들이였는데, 하필 4월 달력표지모델이 하얀 고양이였읍죠.
그래서 부모님이 복순이라고 이름을 지어줬어요. 운명이라나~
엄마 말이 그 원룸생은 고딩이였고 뭐 그러려니 하면서 이차저차하면서 안데려가겠다고 걍 키우시라고 하라고 했던거같아요.
결과적으론 내가 고양이를 너무 좋아해서 부모님이 받아주신것도 있지만 ^_^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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집에 들어온지 몇달정도 됬을때 참 날씬하고 이뻤어요.(암컷)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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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저 꼬리로 앞발을 감싸고 다소곳이 앉아있는 고양이만의 자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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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러다 길고양이와 눈맞아서 임신을 해서 새끼도 낫고
(우리집 고양이는 밖에서 놀고, 집에와서 밥먹고 자고, 아빠엄마 밭에 일하러 가시면 졸졸 쫒아다니다가 같이 집에오고 그래요.
개냥이는 아니지만 강아지처럼 졸졸 쫒아다니긴하죠. ㅋ 밖에서 프리하게 자라면서 집냥이인듯 아닌듯)
저 오른쪽 끝에 머리에 검딩이 있는게 어미를 꼭 닮았어요. 복순이도 머리 가운데가 검은 털이 있죠.
새끼는 다 분양해서 ㅜㅜ 없어요.
 
P100801001.jpg
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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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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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느날 다리가 부러지는 사고를 당해서 병원에 입원.. ㅜ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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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원했을때. 다리에 철심밖고 지금은 다 나아서 잘 돌아다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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임신이후로 배도 처지고, 집에서만 자라는것도 아닌데 돼냥이가 됨.
그래도 쥐도 잡고 새도잡고, 도마뱀도 잡고 야생본능은 살아있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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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는데 해가 눈부신 복순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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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지만 양산쓸줄 아는 뇨자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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태양을 피하고 싶은 복순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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뭐. 어쩌라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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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래도 미묘임. ㅎㅎ
 
 
 
p.s 추가 동생이 키우는 고양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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루비.(러시안블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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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음이.(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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겁많은 마음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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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세 좋은 아는누나네 강아지. 스피츠이던가.
 
 
 
사진을 따로 보관하는 성격이 아니라, 많이 없네요.
나란남자 귀찮은 남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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