애가 아주 잘 자는 편인줄 알았더니만...
6개월 되면서부터 "웰컴투헬" 입니다..
안아달라고 떼쓰는것 상상이상으로 새벽에 자다가 깨면 엄청나게 울고, 발버둥이 너무 심해서 기저귀 갈아주는 것도 엄마혼자는 힘들고 아빠와 함께 해야하는 지경이네요...
저녁 9~10시 사이에 잠들고 나면, 12시에 한바탕합니다... 거의 1시간 가량을 안아주고 달래고 왔다갔다해도, 악을쓰면서 우네요..
이런게 새벽에 1~2시간 간격으로 계속됩니다...
하루에 분유량 1000 넘기지 않고있고, 센서티브분유라고 배알이 방지용 먹이고있고, 자기전에는 든든하게 먹이고 재웁니다...
혹시 이게.. 야경증, 야제증 증상인지 여쭙고 싶으며...
한의학적으로 이게 극복이 가능하다고 한의원에서 다들 얘기하던데 그게 맞는 얘긴가요..ㅠㅠ
일단은 평균적인 최근 패턴은.. (현재 꽉찬 6개월)
저녁 9시~오전12시 : 잠
오전 12시 ~ 1시 : 난리남...
1시 ~ 3시 : 거의 10분~20분 간격으로 "흐어어"하면서 뒤척뒤척하는데, 토닥토닥하면 다시 잠..
3시~4시 : 미친듯이 난리가 남..
4시 : 첫 분유...
4시~6시 : 엄마랑 놈.. (눕혀서 마사지도 해주고, 같이 놀기도 하고..), 앉혀놓고 놀기도함..
6시 ~ 8시 : 아빠가 일어나서 아기띠해서 재움... (계속 깨면 토닥토닥)
8시 : 두번째 분유..
8시 ~ 10시 : 놀기
10시 ~ 11시 : 낮잠 (눕혀 놓으면 자주자주 반복해서 깨고, 아기띠하면 잘잠..)
11시 ~ 13시 : 놀기
13시 : 세번째 분유
13시 ~14시 : 놀기
14시 ~16시 : 낮잠 (눕혀 놓으면 자주자주 반복해서 깨고, 아기띠하면 잘잠..)
16시 : 이유식
17시 : 네번째 분유
17시~18시 : 놀기
18시~19시 : 목욕, 놀기
19시 : 마지막 분유
20시 ~ 21시 : 아이 재우기.
이런 패턴입니다..ㅠㅠ
열도 없고, 감기증상 없으며, 두드러기 같은것도 없고, 땀도 안흘리고, 기저귀가 별로 심하게 젖어있지도 않아요...
똥은 비교적 일반적인 똥을 하루 2회 쌉니다...
이유식은 평균적으로 먹이라는 양만큼 먹입니다. 소고기와 야채 섞어서 먹는 중이구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