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건 자게의 스르륵 출신의 오징어가 쓰는 글입니다.
작금의 오유의 혼란을 보면서 잠깐 떠나있을까도 했지만
다시 돌아온건 참 건강한 커뮤니티구나 라는 생각이 들어서 입니다.
사실 여시를 보면서 정말 놀랐습니다.
그 맹목성과 몰염치함, 자기의 목적을 달성하기 위해서라면 도덕성이나 최소한의 윤리는 개나 줘버리는
그 모습이 너무너무 신기하고 또 놀랍기도 했습니다.
그러면서 오유에 또 놀랐습니다.
사실 운영진의 중립적인 행동, 그러한 행동에 대한 찬반 여론
이 모든게 혼란스럽게만 보이기도 합니다.
하지만 그럼에도 오유 오징어가 되었다는 것에 감사하는 건
원래 민주주의는 이러한 혼란조차도 받아들여야 한다는 것..
그리고 최소한의 룰을 지키며 다름을 인정한다는것.
상호간의 이해를 위해 최선을 다해야 한다는것..
이러한 모든 것이 오유 안에 있다는 것
오유는 봄날의 하늘처럼 밝고
제주도의 바다 처럼 맑다는 것
그래서 건강한 커뮤니티라는 것!