갑갑합니다. 정말로 웃으면서 살려고 이렇게 발버둥치는데...
이제 막 사회로 떳떳한 성인으로 살려고하는데
무슨 억하심정이 있어서 저도 모르게 족쇄들이 차여졌을까요.
빚이 600만원이라고 합니다.
이제 막 졸업하는 사회 초년생이요.
아버지 돌아가셨을 때 차 할부금이 상속되었다고 합니다.
그때 전 초등학생이었고요.
저한테 알려주지도 않았고 있는줄도 몰랐습니다.
그렇더니 갑자기 갚으라고 연락오네요.
제가 무슨 잘못을 했나요? 제가 어릴 땐 어려서 몰라야돼고 이제 컸으니 다 알아야 하나요?
빌어먹을 뒷골목에서 빌어먹어가며 아득바득 버텨서 겨우 대학들어갔어요.
4년동안 장학금받아서 이제 막 졸업이 코 앞이라고요.
근데 왜 이제서야 알려주나요... 희망고문인가요?
정말 갑갑해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