점심시간 기철이를 담쪽으로 데려가는 코주부, 그리고 함께 담을 넘음
가게 이름이 만찐두빵이자 이름이 왜 저러냐면서 의아해하는 기철
그리고 코부주가 돈 없이 왔을까봐 걱정 함
찐빵 만두 각각 20원어치 주문
가게 이름이 왜 만찐두빵이냐고 기철이가 묻자
만두를 말짱 먹으면 빵을 두 개를 더 준다는 개소리를 짖거림
맛있게 먹는 모습을 보고 내새끼같다는 생각을 하심
말짱 다 먹으니 두 개를 더 주는 할머니
코주부가 100원을 냄, 만두찐빵 20원치씩이라 할머니가 말함,
60원을 거슬러줘야하는데 눈이 침침해서 잔돈을 거슬러주고 돈을 확인하라고 말함
근데 잔돈으로 130원받는 걸 보고 기철이는 놀람
코주부가 130원을 거슬러 받았다고 자랑, 기철이는 돌려주라 함
할머니가 노망나서 계산을 못 하고 10원짜리, 100원짜리 헷갈려 한다고 좋아함
착한 기철, 할머니를 불쌍하게 여김
담 넘은 걸 들켜 혼나는 코주부와 기철
살림살이 크래셔 해서 엿 바꿔먹는 기영이
기철이가 찐빵을 사옴, 맛있다고 눈물 흘리는 기영
그 후론 죄책감 없이 매일 만찐두빵에 가서 사먹음
그리고 100원을 빌리는 기철
기영이를 데리고 만찐두빵에 온 기철
2개를 더 주자 좋아하는 잔디컷 기영이
형이 엄마한테 혼날까봐 걱정하는 기영이
기철이가 엄마한테 아무데도 안쓰고 그냥 왔다고 말함
기영이가 빵 만두 사줬다고 말하자 기영이의 발을 밟아버림
그 후로 학교에서 모르는 애들이 없어서
빵 사먹고 돈을 더 받아오고 서로 얼마 더 받은지 내세움
며칠 후, 비 오는 데 아침 조회 한데서 화내는 빢빢이들
교장이 만찐두빵 언급하자 모두 놀람
할머니가 돌아가셨다자 더 놀람
할머니가 혼자 살아오면서 모아온 돈 학교 장학금으로 전액 기부를 했다고 하고 모두들 묵념
방과 후 기영 기철 같이 만찐두빵 가게로 오고
천쪼가리 찢어진 걸 보고 비로소 만찐두빵이 만두찐빵인 걸 알게 됨
마지막으로 할머니 환상이 나오고
사람도 울고 개도 울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