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게시물ID : lovestory_83910짧은주소 복사하기
작성자 : †촘갸늠†★
추천 : 1
조회수 : 204회
댓글수 : 0개
등록시간 : 2017/11/16 08:51:24
겨울 한 켠에
이맘쯤 오시는 손님이
불을 켠다.
군고구마, 군밤
크게 써 붙이고
혹여 못 알아챌까
지난 번과 같은 개장수 모자
눈에 익은 그 모습에
'또 오셨다.' 며
반가워
지난 계절 어땠는가
안부 묻는다.
- 겨울 손님
#17.11.16
#가능하면 1일 1시
#또 오셨다.
출처 |
가능하면 1일 1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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