모바일로 쓰다가
퇴근전 미친척하고 컴터로 쓰니까 편하군요.
제가 얼마전에 화장대를 한번 뒤집어 업고
아침에 출근을 위해 서랍 맷 윗칸에 서식중인 빤짝이들로 처발처발 하거든요?
근데 뚜껑 일일히 열기가 너무 귀찮은 거에요...
그러다가 어디선가 자석 팔레트 보고 개 쩐다 했던게 생각이나서
구글링을 해보다가......
...누군가가 팔레트를 강제 분해한걸 보고
이거다!
싶어서 공작놀이를 시작하였습니다.
이게 완성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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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 아침에 해보니
1. 편하고 (뚜껑을 한번만 열면 된다니!)
2. 거울이 커서 좋습니다.
3. 다만, 잡기가 은근 불편하니, 엄지손가락을 얹을 수 있는 빈틈을 확보해야 합니다
(안그러면 섀도우를 잡는 수가..)
그럼 여기서 부터 본격적인 공작과정을 보여드릴게요.
마요미 때문에 미쳐버릴거 같이 귀여운
에뛰드에 가서 (화장품은 안사고) 12구짜리 팔레트를 사왔습니다.
다른 로드샵들은 너무 작아서 블러셔 팬이 안들어 갈거 같았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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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걸 열고,
저 팬 넣는...저거..뭐라 부르나 암튼, 그걸 케이스가 분리합니다.
커터칼의 협조로 떼어냈는데...
양면테이프가 있네요?
물파스/버물리를 치덕치덕 한 후 떼어주었습니다.
효과가 매우 뛰어난지 모르겠으나...
확실히 버물리를 치덕치덕 쳐발쳐발 해준후에 양면 테이프 떼면, 떼고나서 끈적임은 덜합니다.
그다음 준비물은
강제 분리한 섀도우 팬과 (우와 맥 분리 왜그렇게 헬이에요? 그게 제일 시간 오래걸렸네?)
이것입니다.
사람 빼고 다 만드는거 같은 3M의 재접착 폼 양면 테이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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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든 물건을 포스트 잇처럼 붙였다 뗏다 만들어주는 신박한 아이템입니다.
(심지어 물로 씻으면 재사용도 돼? 퍼프냐?)
자석 테이프를 구하고자 했지만
일단 팔레트 자체가 플라스틱이고.....귀찮아서......하던 차에 저 아이가 생각났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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요딴 식으로 분리한 섀도우 힛팬 뒷면에 붙여줍니다.
크기는 맞게 조절해서 쓰시면 되고...
양면 스티커 떼주면 됩니다.
.......맥 소바님인데
분리하다가...알머; 어ㅏㅁ ㅓㅇ;ㅁ러 마;ㄴ ㄹ(맥님들아 왜이리 분리를 어렵게 만들어놓았어요? 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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움짤로!
붙여놓으면 흔들거나 뒤집어도 잘 안떨어집니다.
..들고 다녀도 되실지도요..
(하지만 전 집에 얌전이 두고 쓸겁니다. 가방 무거운건 싫다능)
이렇게 적당히 힘을 주면 붙였다 뗏다고 가능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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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래서 전 이제 아침에 화장할 때 이거 세개만 열면 됩니다.
ㅋ.
....추신
이거 샀어요
안뜯을 겁니다.
관상템이에요.
출처 |
나의 귀차니즘과 내손. 이라고 하면 되려나요?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