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2011년 10월 22일 국토해양부는 4대강사업 본류구간 완공을 앞두고 '4대강 새물결맞이'란 대규모 행사를 개최했다.
이때 행사의 일부로 반기문 UN사무총장의 영상 축하 메시지가 상영됐다.
영상에서 반 총장은 "4대강 사업을 추진 해오신 이명박 대통령의 혜안과 리더십에 경의를 표한다"는 듣기 민망할 정도의 찬사를 보냈다.
반 총장의 4대강 언급은 이것이 처음은 아니었다. 4대강 새물결맞이 행사 2년 전인 2009년 8월 충주를 반문한 반 총장은 4대강 사업에 대해 긍정적으로 언급했다. 당시 반 총장은 고향 음성과 모친이 계신 충주를 방문한 뒤 지역인사들과 비공개 오찬을 했다. 반 총장은 이 자리에서 "4대강 개발 등 한국의 중심에 충주가 있어서 기쁘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