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수험생 여러분! 저는 케빈이라는 강사명으로 확동하는 강사입니다:)
수능이 이제 하루 앞으로 다가왔습니다.
5수 출신 수험생 인생 선배이자, 현직 영어강사로서 몇 자 적어보려고 합니다.
마지막까지 파이팅하고 제 경험사 도움됐던 마무리학습법 몇 가지만 적어놓고 갈게요!
1. 11월 15일 오후 10시까지(마지막까지) 공부하시고 맘 편히 잠드세요. 그리고 혹여 시험 전날인 11월 15일 잠 못 들었다고 불안해하지도 마세요!!
수능 전 날 진짜 잠 안오죠... 그리고 잠 못 자면 그 부담감이 정말 어마어마하죠.. 이것때문에 망치면 어쩌지하면서
그래서 일단 수능 전날 오후 10시까진 낮잠 자지 마시고 공부 꾸준히 하시길 바라요. 물론 혹여 잠 못 잤다고 불안해하지도 마세요.
하루쯤 잠 못 잔다고해서 수능 못 보지 않아요^^ 몸이 피곤하지도 않아요. 전 다섯번 수능중에 세 번을 잠을 못 자고 가서 수능을 봤는데요.
괜찮아요, 평소 보던 성적대로 나올거에요. 그러니까 혹시라도 잠 못 잤다고 불안해하지 마세요!
그리고 수능 전날 마지막까지 공부하라는건, 새로운 것을 공부하라는게 아니고 그냥 공부를 마지막까지 했다 라고
심리적 위안을 받으라고 하는 말이에요.^^ 어려운거 괜히 끄적거리다가 자신감 다운되지마시고,
수학은 쉬운 계산문제 있지요? 고것들 쉽게쉽게 풀면서 자신감 얻는게 더 좋더라구요, 제 경험상...^^
2. 수능 1~2일 전에는 새로운 것 공부하지 마시고, 전 과목을 복습하되 아는 것들 위주로 복습해보도록 하세요!
전과목 다 조금씩이라도 보고 가시는게 마음이 좀 편해요. 전 단원을 훑어보지 못하더라도 그냥 해당 과목을 봤다는 그 마음가짐만으로도
공부했던 내용들이 조금은 더 날 선 상태로 시험장에 들어갈 수 있을거에요!
그리고 위의 방법은 '수능'이라는 놈한테 조금은 덜 쫄아있는 상태로 상대할 수 있게하는 방법인데 생각보다 굉장히 효과적이었어요 저는^^
고3 현역 학생들은 어쩌면 공감할지도 모르는데, 저는 현역 수능 100일전부터 30일전까지 거진 두달을 불안한 상태로 지냈었거든요.
남자인데도 불안감에 울었던 날들도 많고, 그 나이때는 그게 당연한거에요. 울지 말아라, 졸지 말아라 라는 말 많이 듣는데, 그 나이때는 그게 인생의 전부잖아요. 당연히 쫄 수 밖에 없어요. 그러니까 자연스레 마음이 조금 더 다잡히는 이런 방법이 실전적으로 도움이 되더라구요!!
3. 시험볼 때 모르는 문제는 넘어가도 좋아요!
이거야 저 뿐 아니라 많은 강사분들이 하시는 말씀인데요. 문제풀 때 1+1을 3으로 계산했으면 진짜 그 문제 푸는 내내 1+1은 3이 되어있어요, 우리 머리가... 이게 진짜 수능이라는 거대한 녀석을 상대할 때 생기는 긴장감 때문에 생기는 어쩔 수 없는 현상인데요.
문제 풀다가 안풀리면 그냥 넘어가세요! 한 번 접한 문제가 되니까, 다 풀고 다시 앞으로 와서 문제를 다시 접하면 되려 쉽게 방법이 생각나는 문제들이 많아요. 그리고 바로 떠오르지 않는건 넘어가야만 해요. 그래야 우리가 풀 수 있는, 혹은 쉬운문제들을 놓치지 않아요.
수능은 EJU(유학/일본대학입학시험)와는 달리 문제마다의 배점은 절대평가라서 2점짜리 두 문제 맞히는 것과 4점짜리 한 문제 맞히는 것이
같은 가치가 있어요! 그러니까 우리는 풀 수 있는 문제는 다 풀어서 반드시 다 맞혀야 한다는 것을 절대 잊으면 안돼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