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구원은 앞으로 사회적인 민감하고 갈등을 유발하는 주제에도 앞장서서 대응할 것으로 보인다. 권 원장은 “임신중단, 여성 징병제 등 사회적으로 민감하지만 정부의 적극적 대안제시가 필요한 연구 주제부터 사실상 저출산의 중요한 핵심 대안인 결혼과 가족의 개념변화를 위한 담론 생산과 정책 개발, 주류여성노동자의 현실뿐만 아니라 여성노동자의 내부적 다양성이 담긴 연구, 사회취약계층에 대한 연구까지 젠더 관점을 적극적으로 살려야 하는 연구들을 통해 사회적인 방향성을 선도적으로 제기하겠다”는 뜻을 밝혔다. 이같은 연구의 질적 제고를 위해선 적극적인 지원이 뒷받침돼야 한다고 강조했다. 그는 “연구원에 와서 연구원 당 연구 수가 굉장히 많아 놀랐다”며 “합리적인 연구 지원이 더 절실하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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