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게시물ID : lovestory_83883짧은주소 복사하기
작성자 : †촘갸늠†★
추천 : 1
조회수 : 283회
댓글수 : 0개
등록시간 : 2017/11/13 08:50:35
푹 절인 배추 두고
맵고 짠 것 들이부어
뽀얀 속 들추고
한 겹 한 겹 치댄다.
어머니 치대실 적
꼭 거드는 한 마디가
사는 게 이렇단다.
맵고 짜도
치대면 맛 들고
지나면 그럴싸한 법이라
그것들도 폭 안아
품을 줄을 알으라고
그 말씀 곱씹으며
배추 포기 담을 때
김치물 든 당신 손이
오늘따라 그립다.
- 김장
#17.11.13
#가능하면 1일 1시
#당신 그 손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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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능하면 1일 1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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