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하... 블박을 6/13일에 달았는데, 설치 후 인증을 안 해서 일까요?
장충체육관에서 동호대교쪽으로 넘어가는 금호터널 안에서 사고가 났습니다
앞 폭스바겐이 급브레키 밟고 저도 급브레키 밟으면서 폭바와 저(SM5) 는 멈췄으나
- 정지상태입니다. 1차선은 갑니다, 2차선만 정지 -
제 뒤에 오던 스포티지가 정지하지 못하고 저를 박고, 저는 밀려서 앞 폭스바겐 콩 했네요
스포티지 차주님이, "SM5가 폭스를 박고, 내가 SM5를 박은거다" 라고 연신 주장하셔서 꽤나 처리가 오래 걸렸습니다
물론 그 말은 맞지만, 저는 정지를 했고 밀려서 박은건데..
가운데 차인 저의 앞 블박영상을 여덟명(3보험사+3차주+2경찰)이 보았음에도
'아니다, 내 껄 봐야한다' 며 본인 차량의 블박과 20여분 씨름하시다가 '블박이 왜 안되는지 모르겠다' 며
손을 드심으로 종료되었습니다
사진에도 보이시겠지만 스포티지 앞 라지에이터 충격으로 인해 워셔액이 흐를정도니 아마 하루~이틀이면
저도 허리나 엉덩이나 등쪽에 뭔가 신호가 오지 않을까 합니다만.. 안아프면 더 좋겠다는 생각을 해봅니다
제가 보험사에 전화하고 난 뒤에 바로 경찰에도 전화를 했었습니다. 터널 안에서 사고가 났으니 교통통제 부탁드린다고
그런데 저보다 먼저 신고가 들어와 있답니다!! (아마 지나가시던 분이 해주신 듯 해요)
덕분에 경찰분들이 더 일찍오셔서 스프레이뿌리고 사진찍고 원활한 터널이 될 수 있었습니다 감사합니다 :)
여러분, 블박 설치하세요!
그리고 운전하시는 모든 분들의 무사고를 기원합니다 ' _'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