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 기억이 맞다면 용인에서 일어난 벽돌투척 사건(캣맘 피살사건) 외에도 초등학생이 던진 벽돌에 사람이 죽는 경우가 있었던 걸로 기억합니다.
10년 전쯤이었을 거에요. 8시에 하는 아침 방송에서 봤는데 서울 고층 아파트에서 초등학생이 던진 돌에 맞아 사망한 사건이 있었어요.
피해자가 초등학교 선생님이었어요.
임용되고 얼마 안된 사람인데... 아파트에서 초등학생이 던진 돌에 맞아 사망했죠.
더 안타까웠던 건 피해자의 아버지께서 가해자인 초등학생을 용서한다고 말씀하셨던 거에요.
정말 놀랍고 소름이 돋았던 건, 그 인터뷰에서 가해자의 어머니라는 사람이 나와서
어떻게 애한테 살인자라고 할 수 있겠냐면서 애가 뭘 아냐는 식으로 말했는데
진짜 소름돋고 저게 인간인가 싶었던 적이 있었습니다.
또 3~4년 전쯤 광주에 있는 아파트에서 초등학생이 던진 벽돌에 40대 아주머니 사망한 사건이 있었죠.
재미삼아 던졌다는 가해자의 인터뷰가 생생합니다.
이런 사건은 계속 있었고 사람들의 인식은 그대로라는 생각이 드네요.
애가 저지른 일이니 뭘 알겠냐는 말 보면 ... 정말 답답합니다. 사람이 죽었는데 말이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