게시판 즐겨찾기
편집
드래그 앤 드롭으로
즐겨찾기 아이콘 위치 수정이 가능합니다.
디자이너에서 개발자로 전환 잘하는 짓일까요
게시물ID : programmer_8384짧은주소 복사하기
작성자 : 빗방울보
추천 : 2
조회수 : 1171회
댓글수 : 4개
등록시간 : 2015/03/01 08:56:32
옵션
  • 본인삭제금지

스물일곱 지방 사년제 컴공과 나왔습니다

고민에 잠도 설쳤네요

사정이 있어서 사회생활 늦게 시작했어요

전공에 자신이 없어서 기초부터 배우자는 생각으로 4개월동안 세전 150 작은 인쇄소에서 편집디자이너로 일했고 비싼 웹디자인 학원 다니려고 등록도 해놓은 상탭니다ㅠ 여자구요

글구 어제 아시아지역 해외취업 연계 프로그램에 지원을 했습니다 일년 과정 이백만원

하루 열두시간씩 빡세게 코딩, 외국어 가르쳐주고

보통 취업하면 초봉이 삼천정도 된다고합니다..

지금 모아놓은 돈은 백오십정도...
다음달 월급 계산하면 얼추 이백오십 넘을 것 같아요

포토샵 다루는게 재밌어서 난 디자이너가 되어야겠다 라는 생각을 대학생때부터 하고 있었거든요

재미만 가지고 일을 할 수 없잖아요
돈도 중요하고 말이죠

근데.. 개발자가 웹디자인보다 훨씬 비전있대서 흔들렸어요

이민도 한몫 했고

사실 캐나다로 이민 생각 있습니다

IT쪽이 제 전공이기도하고 외국에서 경력직 수요도 웹디보다 쳐주니까요

면접과 수업 시작일이 급하게 결정이 나는 프로그램이라 되면 회사엔 일주일도 미리 언질을 못 주는건데 근로계약서에 일주일 이전엔 사직한다고 말하지 않으면 불이익 있다는 식으로 쓰여있었습니다..

이 부분은 어찌될지 ㅠ



이거 잘 하는 짓일까요

직장 꾸준히 다닐 줄 알고 교정을 시작해서 한달에 30, 아이폰을 사서 10씩 고정으로 나갈 것 같고. 강남 교통비하면 못해도 하루에 삼천원은 넘게 들거고..

식비는 도시락 싸면 되지만 그것도 매일매일 저녁까지 힘들잖아요


주말알바를 해야하는데.. 오륙십씩 벌 수 있는 흔치도 않을테고

놀지도 않고 쓰지도 않고 빠듯하게 벌어야지 싶어요

스물일곱 먹고 또 부모님한테 손 벌리기 싫습니다..

이제 좀 자리 잡나 싶었는데 개발자... 잘 하는 짓일까요
디자인은 왜이리 박봉인가

휴..ㅠㅠ


쓴소리도 달게 받갰습니다
전체 추천리스트 보기
새로운 댓글이 없습니다.
새로운 댓글 확인하기
글쓰기
◀뒤로가기
PC버전
맨위로▲
공지 운영 자료창고 청소년보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