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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가 생각하는 닥반? 문제(좀 길어요)
게시물ID : star_237734짧은주소 복사하기
작성자 : 아가리아가리
추천 : 4/4
조회수 : 513회
댓글수 : 5개
등록시간 : 2014/07/05 18:17:44
가입하고 연게 간간히 보면서
 
"우왕 멋져,이쁘다" 라며 스크랩 열심히 해서 저도 모르게 미소짓던 30살 남잡니다.(ㅠㅠ)
 
일단 많은 분들이 공감하는 닥반 문제에 대해서 제 생각을 풀어 보겠습니다.
 
그냥 저의 생각이라 많은 분들이 뭔 개소리냐 할 수도 있어요
 
자랑하는 것도 티내려는 것도 아니고요 제 전공은 작곡(Classic이에요) 이고 배운 전공으로 먹고 삽니다.
 
그래서 게시판에 올라오는 모든 게시물이 제가 생각 하기에는 2차 저작물(창작물)? 쯤으로 생각이 되네요.
 
저작물이라는건.... 작성자또는 저작권자의 권리를 위한 말이지만 여기서는 다른 의미로 이야기 해보겠습니다.
 
우선 이 연게 이용자 분들을 대중이라고 합시다. 글을 올리는 분도 보기만 하는 분도 전부 대중이에요
 
그리고 그 대중중에 게시물을 올리는 분들이 있습니다. 그분들을은 대중에게 자신의 2차 창작물을 제공 했습니다.
 
"저는 이 가수가 좋아서 노래 링크하고 이쁜 사진들 모아서 보여드릴게요" 라고요
 
그런데 문제는 이 순간부터 그 창작물이라고 하는 게시물은 작성자의 손을 떠났습니다.
 
무슨 말이냐 하면 그 순간부터는 많은 사람이 반대를 줘서 보류 게시판으로 가도
 
"왜 제 글이 반대인가요? ㅠㅠ 왜 우리 오빠(혹은 누나) 가 반대 먹고 보류로 가야하나요?
 
라고 따질 수 없는 상황이라는 겁니다.
 
물론 현재 닥반이라는게 있어서 명확하게 판단하기에는 무리가 있지만 (특정 연예인들에 대한 반대가 존재하긴 하므로)
 
이 게시판 이용자들이라는 대중들이 원치 않는 다는 겁니다.
 
화가, 일러스트 작가. 소설가, 드라마 작가. 드라마 제작자, 작곡가, 가수, 연주자, 영화 감독 등등 제작자 분들이 작품을 내놓고
 
시청률이 안나온다고 앨범 판매량이 적다고, 본인이 차트 1위를 못했다고 그것보다 더 심하게 욕을 먹었다고 해서 좋아하지 않거나 욕을 한 사람들에게
 
왜 저를 좋아하지 않나요? 왜 욕을 하시나요? 라고 따질 수 없는 겁니다.
 
대중들은 돈과 시간이라는 대가를 지불하고 불쾌하거나 즐거움을 충족시키지 못한것이니까요.
 
연게는 돈이라는 대가를 지불하지 않지만 시간을 투자해서 게시물을 보는 겁니다.
 
물론 작성자 분들도 본인이 좋아서 함께 좋아하는 사람과 공유하고 이야기 하고 싶어서 작성했겠지요.(대가를 원하는게 아님)
 
작성자의 입장에선 좋아하는 사람이 늘어날 수도 있다는 희망과 같은 연예인을 좋아하는 이용자들과의 공감을 원하구요
 
그런데 이 게시판은 그런 분들만 이용하는게 아니라는겁니다.
 
관심이 없는 사람도 있고 말 그대로 싫어하는 사람도 있는 겁니다.
 
제일 아름다운 모습은 상대를 인정하고 본인이 좋아하는 연예인 게시물 보면서 공감 해주고 작성자에게 고마움을 표하는것입니다.
 
시끄러운 이유가 관심이 없거나 싫은 연예인은 그냥 냅두면 돼는데 반대를 누른다는 거죠
 
일부 반대를 위한 반대는 문제가 있으나 작성자의 입장에서 왜 반대를 받는지는 진지하게 고민해볼 필요가 있다고 생각합니다.
 
제가 연게에서 가장 보기 않좋았던 모습은 '과한것' 인거 같습니다.
 
어떠한 주제나 문제에 대해서 과한 점이 있어요
 
분명히 이 게시판 이용자들 중 그 문제나 주제에 관심이 없고 다른 본인이 좋아하는 연예인 게시물을 보고 싶고 올리고 싶은 사람들이 있을 텐데
 
그 문제에 대해서 많은 사람들이 게시물을 올리고(찬성 또는 반대, 디스 또는 쉴드)  (태연, EXO 열애설등) 토론을 하면 원치 않는 사람들은 의도치 않은 피해를 본다는 말입니다.
 
아닌 사람들도 많겠지만 그 연예인의 연예 활동과 카메라에 비친 모습 녹음된 목소리가 좋은 것이지 그 사람 자체가 좋은건 좀 이해가 안갑니다.(지극히 제 개인적인 생각입니다.)
 
이런 '과함'(이것도 주관적입니다만)을 보고 있으면 저도 반대 충동을 느낍니다.
 
저는 그냥 게시판에 올라오는 모든 글을 들여다보고 찬성도, 반대도 없이 다른 게시판을 보는데요
 
생각대로 않되지만 서로를 인정하고 보기 싫으면 안보거나 아님 그냥 뒤로가기를 하는게 좋을거 같다는 겁니다.
 
그리고 작성자분들은 이미 게시물을 올린 이상 판단은 게시판 이용자들이 하는 것이니 왜 반대를 받았냐 따지고 우울해 하는건 아닌거 같습니다.
 
아까도 말했듯이 그 게시물은 이미 여러분 손을 떠났어요
 
제가 생각하기에는 그러한 모습이 더 반대를 부추기지 않나 생각도 해봅니다.
 
반대를 누른 분들은 본인의 의사 표명이라고 생각하기 때문에 그런 모습은 심하게 말해서 징징 대는걸로 밖에 안보일 수 있어요
 
한 때 말이 많았던 라비님 노시팔님 게시물 보면 좋아하는 분들도 많지만 반대도 많이 있었죠. (닉네임을 언급해서 죄송합니다.)
 
그런데 그분들은 반대를 받았을 때 "왜 반대냐 난 좋아서 올리는 건데 그게 반대 받을 일이냐" 라고 따지지 않습니다.
 
그냥 받아들이죠 그리고 꿋꿋이 자신이 좋아하는거 올립니다. 저는 이게 좋아 보였어요.
 
자신의 게시물에 애착을 보이는건 당연한 거지만 그래도 좀 게시물에 대한 애착에서 벗어나야 할 필요는 있다고 생각합니다.
 
작성자 본인은 원치 않을 수도 있지만 오유 게시판들의 특성상 평가가 뒤따르니까요.
 
가상의 공간이지만 좀더 자율성을 보장하는 사회나 다를바 없다고 생각합니다.
 
게시물 작성자 분들은 대중이 원하는걸 찾아줘야 할 필요가 있고, 설득을 해야한다고 생각합니다.
 
지속적으로 반대를 받은 작성자 분들은 위에 언급했던 것들을 생각할 필요가 있고, 그게 싫으시다면 따지는것도 우울해 하는것도 무의미 합니다.
 
그냥 손놓고 있어야 해요.
 
제일 중요한 커뮤니케이션이 돼야죠.EXO 주의 등등(ㅡㅡ;;; 당장 생각나는게 이거밖에 없네요) 받아들이고 노력하고 소통하려는 모습도 많이 보여서 좋습니다.
 
소통 없이 노력도 없이 " 필요없고 내가 좋아하는 연예인 게시물 반대 주지마" 라는 마인드라면 정말 팬사이트 가셔서 행복하게 활동 하셔야죠
 
어쩌면 반대 하시는 분들 중에 그 특정 연예인이 싫은게 아니라 팬들의 행동과 모습이 싫은 분들도 있을꺼에요.
 
반대 하시는 분들도 조금은 너그럽게 반대 누르고 싶으신거 한번만 참으시면 더 좋은 게시판 모습이 될거 같습니다.
 
다양함을 인정하고 소통하는게 좋은 사회의 모습이듯 이 게시판도 그런 모습이 되면 좋겠습니다.
 
이제 글을 마칠건데요 제 말이 오해의 소지가 있을 수도 있겠고, 싫은 분들도 계시고, 공감 하시는 분들도 계시겠지만 
 
불쾌함을 느끼셧따면 죄송합니다.
 
잘 쓰지도 못한 긴 글 읽어 주셔서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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