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예전에 노무현대통령님이 봄이왔는데 봄인지 모르겠다고 했습니다
게시물ID : sisa_837752짧은주소 복사하기
작성자 : 구찌입니다
추천 : 18
조회수 : 528회
댓글수 : 3개
등록시간 : 2017/01/20 19:06:49
제가 존경하는 대통령이 하신말이죠

봄이 왔는데 봄인지 모르겠다는 말..

그때는 뭔지 몰랏습니다

하지만 지금은 뼈져리게 느낍니다..

예로 부터 우리 선조들은 

봄이오면 추수후 방치되었던 농기구들을 정비하고

텃밭을 일구고 씨를 뿌리고 열심히 일을 했죠

그런데 우린 그때 열심히 가꾸고 일해야하는 

그봄을 그냥 놓처버린겁니다..

그래서 여름에

텃밭 여기저기에 잡초들이 자라나는 것을 막지 못했습니다

한해의 농사의 시작인 봄을 그냥 놓처 버리고 준비하지 못하고 여름이 왔기에

그잡초들을 어떻게든 막아보려 하였지만 

결국 밭이 망가지는 것을 막지 못했습니다

그리고 가을에 추수할 곡식이 없었고..

지금 먹을것이 없는 배고픈 겨울을 보내고 있죠..

지금에야..

당신이 말한 그말이 뭔지 알게되어 후회합니다..

봄이와 들뜬맘에 놀기만했던..

무지했던 나를 원망합니다..

그래서 이제는 봄이 오기전에 

봄을 대비하려 합니다

또 주말입니다..

촛불을 들러 내일도 갑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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