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원순 서울시장이 19일 최근 야권 유력 대선주자인 문재인 전 더불어민주당 대표를 강하게 비판하는 이유로 "경선이라는 것이 역동적이고 논쟁이 있어야 국민들에게 감동도 주고 성공하는 것이지, 반대나 비판이 아무것도 없는 조용한 경선은 오히려 죽음"이라 설명했다.
박원순 시장은 이날 밤 SBS 8뉴스와의 인터뷰에서 '왜 문 전 대표에 대해 그렇게 '패권주의'라고 비판을 심하게 하냐'는 질문에 "씨름판도 시끌벅적해야 손님도 관객도 모이지 않냐"며 이같이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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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하 링크 참조
정책으로 격렬하게 경쟁하고 비판하는 모습에 감동을 받는 것이지, 같은편 뒤통수 때려서 머리에서 피 질질나는 모습으로 "감동"을 받지 않는다는 것을 잘 모르시는 것 같습니다.
본인의 행위를 국민에게 감동(?)을 주고 성공하기 위한 것이라고 애써 포장을 하시네요.
어느 부분에서 감동을 느껴야 하는지 참으로 난감합니다.
싸움구경 재미있죠.
사람들이 불구경, 싸움구경 좋아한다는 것은 인정합니다.
그런데 본인들이 사는 집에 불이 나고 다 무너지게 생겼는데 불은 안끄고, 같이 불을 꺼야 하는 사람에게 싸움을 건다면 누가 그 싸움구경을 재미있어 하겠습니까.
포인트를 잘못 잡으셨습니다.
불을 어떻게 하면 빨리 효과적으로 진화할 것인가를 격렬하게 논하고, 힘을 합쳐서 빨리 불을 끄는 것을 원합니다.
만약에 경선 후보들이 '내 정책이 더 효과적이다. 내가 더 잘할 수 있다.' 경쟁했다면 갤럽 여론조사 누락되는 일까지 생기기 않았을 것입니다.
시끌벅적하게 손님을 모았지만 다들 아이쇼핑만 하고 아무도 물건을 사지 않는다면 어찌하겠습니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