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라크와 시리아의 쿠르드족 군대에 자원입대한 그녀는 지금까지 약 100명 이상의 ISIS 무장세력을 사살했다.
또 그녀는 최전선에서 최고의 저격수로 활약했고, 성노예로 붙잡혀 있던 어린 소녀들이
감옥에서 탈출할 수 있도록 돕기도 했다
이 같은 활약 때문에 ISIS 무장단체는 그녀의 목에 100만 달러(한화 약 11억 5천만 원)의 현상금을 걸었다.
그러나 생명에 위협을 느끼고 덴마크로 귀국했을 때, 덴마크 당국은 출국 금지 명령을 내리고 3주 동안
감옥에 투옥시켰다.
그녀는 "타국에서 군인으로 활동했다는 사실 때문에 덴마크 정부는 나를 테러범으로 의심했다"고 설명했다.
감옥에서 나온 뒤 그녀는 덴마크로부터 제대로 보호받지 못해 다시 이라크로 밀입국할 수밖에 없었다.
이후 7시간 이상 걸어가 국경을 넘어 도착한 시리아에서 다시 군인으로 활약하고 있다.
팔라니는 "덴마크 정부의 명령을 어긴 것은 잘못이라 생각한다. 그러나 내 선택에는 후회가 없다"며
"자유와 권리를 위해 싸우는 일은 나에게 있어 가장 중요한 일"이라고 밝혔다.
출처 | http://www.insight.co.kr/news/93431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