리얼미터 2017년 1월 3주차 주중집계(무선 90 : 유선 10 비율, 전국 1,507명 조사)에서, 최근 ‘일자리 정책 구상’발표 등 ‘민생공략’을 강화하고 있는 문재인 더불어민주당 전 대표가 1주 만에 반등하면서 반기문 전 사무총장과의 격차를 소폭 더 벌리며 오차범위 밖에서 앞선 1위를 3주째 이어가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반면 반기문 전 UN 사무총장은 민생행보 과정에서 연이어 구설에 오르는 보도가 급증하며 소폭 하락했고, 이재명 성남시장 역시 내리며 10주 만에 지지율이 한 자릿수로 떨어져, 안철수 전 대표와의 격차가 다시 오차범위 내로 좁혀진 것으로 조사됐다.
반 전 총장에 대한 비판수위를 높였던 안철수 국민의당 전 상임대표는 소폭 오르며 2주째 상승, 이재명 시장과의 격차를 다시 오차범위 내로 좁혔다.
정당 지지도에서는 더불어민주당이 소폭 오르며, TK(대구·경북) 포함 모든 지역에서 선두를 유지한 것으로 나타났다.
당 쇄신을 위해 당명 교체 추진과 이한구 전 공천관리위원장 제명 조치 등‘인적청산’을 본격화했던 새누리당은 소폭 내렸으나, 오차범위 내에서 국민의당과 바른정당을 앞서며 2위를 유지했다. 새로 지도부가 선출된 국민의당은 하락했으나 새누리당과 박빙의 격차로 오차범위 내의 2위 경쟁을 벌이고 있는 것으로 조사됐다.
바른정당은 3주째 하락세를 보이며 조사 이래 처음으로 한 자릿수로 떨어진 것으로 나타났고, 정의당은 지난주 주간집계와 동일한 것으로 나타났다.
한편, 18일(수)에 실시된 선출직 공직자 정년 제한에 대한 국민여론 조사에서, 정년 제한 찬성 응답(54.7%)이 반대 응답(33.1%)보다 우세한 것으로 조사됐다(관련 보도자료 참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