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981년 한국 정치사에서 새로운 공화국이 출발한 기점이다. 같은 해 2월 25일에 실시된 대통령 선거에서 전두환 후보가 당선되어 3월 3일에 임기 7년 담임의 제 12대 대통령으로 취임하였다. 전 동문은 대통령 취임사를 통해 ‘민주주의 토착화, 복지국가의 건설, 정의사회의 구현, 교육혁신과 문화 창달’을 국정 지표로 내세워 재임 기간 중 기필코 선진 조국을 창조할 것을 다짐함으로써 불안과 방황의 여울을 벗어나 광명과 희망의 새 시대를 향한 대행진을 시작하였다”
“우리나라 역사상 항상 적자였던 경상수지로 1986년에 46억 달러의 흑자를 이룬 것을 시작으로 1987년에는 98억 달러, 1988년 퇴임 시에는 무려 100억 달러를 상회하는 경이로운 실적을 올려 ‘경제성장’, ‘물가안정’, ‘경상수지 흑자’라는 세 마리 토끼를 모두 잡은 경제 대통령으로서의 면모를 과시했다. 그외 특별히 두드러진 업적으로 역대 대통령 누구도 실현하지 못한 ‘단임제의 실천’을 들 수 있다. 이것이야말로 한국 정치 민주화에 불멸의 초석으로 기록되고 있다”
위에 인용된 대목들만 놓고 보면 전두환은 흠을 찾기 힘든 철인 통치자, 오늘의 대한민국을 만든 불멸의 지도자, 경제성장과 정치 민주화를 동시에 이룬 불세출의 정치인으로 보아도 무리가 없다.
물론 전두환은 그런 사내가 아니다. 성군은커녕 그 반대말에 해당하는 사람이 전두환이다. 전두환은 군사반란을 일으켜 헌정을 중단시키고 권력을 찬탈했을 뿐 아니라 군을 동원해 광주시민들을 학살했다. 집권을 위해서는 공포가 필요했고 그 희생양이 광주였던 것이다. 80년 5월 군대에 의해 포위당했던 광주는 2012년 12월 선거를 통해 다시 고립되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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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구공고 동문들 거의가 릴베 할지도 모를일이군요
http://www.mediatoday.co.kr/news/articleView.html?idxno=10870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