혹시 내생애 최고의 미국드라마가 있으신가요? 영어공부를 할려고 보기 시작한 미국드라마가
거의 10년째네요 다양한 스토리 방대한 스토리
진짜같은 리얼스토리 어떤주제로 드라마를 만
들어도 몰입을 하게 만드는 미국드라마에서
헤어나오질 못하는 저에게 이번엔 막장이라는
단어로 거의 초고조에 달하는 미드를 알게되었습니다.
shameless 사전적 의미로는 "파렴치한, 뻔뻔한, 창피한줄을 모르는" 등의 의미를 가진 미국드라
마의 제목입니다. 대충 상상이 가시겠지만 그 상상 이상의 막장드라마입니다. 한국에서 막장드라
마하면 요즈은 어떤지 잘 모르나 대표적인 것을 꼽자면 주부들이 좋아하는 아침드라마나 사랑과
전쟁 정도가 대표적인 한국 스타일의 막장드라마이지 싶습니다. 내용으로 보면 가난한 여성을 만
나 사랑에 빠진 재벌2세남, 결혼을 하려고 보니 어머니의 배다른 딸래미, 그래서 가족을 버리고
사랑을 택해 도망을 칠려고 하지만 알고 보니 이 여자는 복수심 하나만을 가지고 일부러 나에게
접근한 것, 그래서 모든 가족관계를 엉망진창으로 만들어 버리는 요정도의 내용이 대표적이지
싶습니다.
이 드라마는 우선 19금입니다. 그만큼 수위가 강력할 수 있습니다 드라마에서 볼 수 있는 모든 요소
의 막장해프닝이 여기선 다 이루어집니다. 아버지의 알콜홀릭.방임.사기.마약.가출 그리고 6명이나
되는 가족을 만들어 놓고 가출 후 레즈가 되어 돈이 필요할때마다 찾아오는 엄마, 동생들의 모든
것들을 책임지는 실질적인 가장인 장녀 그리고 둘째 이들은 거의 섹스홀릭입니다. 한편당 한번씩
관계를 가지는듯하네요. 그리고 남자와 사랑에 빠진 진정한 게이남 셋째 모든 여자들이 이 남자
배우때문에 이 드라마를 본다더군요 사이코패스가 되어간는 듯한 모습을 보여주는 다섯째와
그나마 이 가정에서 정상인이라고 하자면 귀염둥이 넷째와 말도 못하는 백인사이에 유일한
흑인막내가 있을 뿐이죠.
그리고 이 가족을 주변으로 관계를 맺고 있는 몇몇 다른 가족들의 이야기까지 현재 시즌4로 마무리
지엇고 내년에 시즌5를 시작한다고 합니다. 시즌당 12편으로 이루어져 있으며 원래는 영국드라마가
오리지날로 시즌11편으로 종방되었습니다
처음엔 얼마나 막장이길래 흥미위주로 보게 된 이 드라마가 힘겹고 처절하게 하루하루를 살아가는
빈민가속에서도 피어나는 가족애 그리고 왠지모를 캐릭터마다 정감이 안갈래야 안갈수가 없는 섬
세한 캐릭터 표현 살아있는 연기에 요 며칠동안 이 드라마에서 손을 놓지 못하게 만들어버리네요.
가난을 벗어나고자 하지만 벗어날 수 없는 그래서 늘 훔치고 사기쳐서 살다가 알콜홀릭으로 죽음
을 맞이해야하는 일상속에서 피어나는 가족애에 왠지모를 정감이 가는 미드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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