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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가 대구에서 반기문에게 '나쁜 놈'이라는 욕을 먹은 기자입니다"
게시물ID : sisa_837121짧은주소 복사하기
작성자 : 언제나마음은
추천 : 36
조회수 : 2156회
댓글수 : 26개
등록시간 : 2017/01/19 15:15: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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반기문 전 UN 사무총장으로 ‘나쁜 놈들’이라는 욕을 먹은 기자가 반 전 총장의 과민한 반응을 이해할 수 없다는 내용의 기사를 19일 게재했다. 

반 전 총장은 전날 대구의 한 식당에서 한국청년회의소 대구지구 임원들과 만나기에 앞서 작심한 듯 기자들에게 불쾌감을 표출한 바 있다. 그는 한 기자가 ‘위안부 합의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냐’고 묻자 "위안부에 관해 제가 역사적인 과오를 저지른 것처럼 말하는데 절대 아니다"라고 했다.

한국일보 등 언론에 따르면 따르면 반 전 총장은 자리에서 일어나 한 손은 주머니에 넣은 채로, 그리고 어조도 다소 격앙돼 “앞으로 언론이 물어도 이 문제에 제가 답변하지 않겠다. 저를 계속 따라다니면서 위안부 문제를 (질문)하지 마시라”고도 했다.

반 전 총장은 한국청년회의소 대구지구 임원들과 모임을 갖고 식당에서 나오면서 이도운 대변인에게 “이 사람들이 와서 그것만 물어보니까 내가 마치 역사에 무슨 잘못을 한 것처럼 (몰아붙인다.) 나쁜 놈들이에요”라며 격한 반응을 보였다.

반 전 총장에게 위안부 문제에 대해 물어 “나쁜 놈들이에요”라는 격한 반응이 나오게 만든 기자는 조정훈 오마이뉴스 기자였다. 

조 기자는 19일 ‘반 전 총장님, 제가 그 질문을 한 나쁜 기자입니다’라는 제목의 기사를 통해 반 전 총장에게 ‘위안부 합의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냐’고 물은 이유에 대해 “아직도 많은 국민들이 반 전 총장님의 말바꾸기 발언에 대해 의구심을 갖고 있기 때문에 위안부 문제에 대한 반 전 총장님의 진심이 무엇이냐고 묻고 싶었다”고 말했다.

조 기자는 반 전 총장이 저녁식사를 마치고 식당을 나오면서 대변인에게 ‘내가 마치 역사의 무슨 잘못을 한 것처럼… 나쁜 놈들이다’라고 말한 사실과 반 전 총장 측이 "최근 잇따르고 있는 꼬투리 잡기와 흠집내기식 보도 및 정치공세에 강력한 어조로 비판한 것"이라고 해명하는 보도자료를 발표한 사실을 언급했다.

반 전 총장 측은 보도자료에서 "대구 청년회의소 임원들과의 만찬 간담회 도중 일부 인터넷 언론사 기자들이 행사의 진행을 방해하며 질문 공세를 퍼붓자 이에 답하며, 한국 일부 언론과 정치권의 악의적 왜곡 및 편 가르기 등 관행화된 부조리에 대해 격정을 토로한 것"이라고 주장했다.

이에 대해 조 기자는 “식당에서 한 기자가 청년문제에 대해 물었고 저는 위안부 문제에 대해 질문했다. 행사를 전혀 방해하지도 않았고 반 전 총장의 발언이 끝나기를 기다렸다가 질문을 한 것이다”라면서 “오히려 경호원들이 옷을 잡아당기는 등 취재방해를 했다. 여기에 대한 해명을 요구한다”고 밝혔다.

그는 “반 전 총장은 대선 출마를 공식 선언하지는 않았지만 이미 국민들로부터 유력한 대선주자로 인정받고 있다. 그렇기 때문에 국민들이 궁금해 하는 질문에 대해 대답할 의무가 있다. 반대로 저는 기자로서 국민들의 궁금증을 대신해 질문할 수 있는 권리가 있다. 말로만 국민들을 위한다고 하지 마시고 진정한 소통을 했으면 한다”고 밝혔다.

스토리369 김만석 



#새누리가박근혜다
#박근혜하야하라
#바른정당도박근혜다


출처 http://story369.com/m/Article/ArticleView.php?UID=1020535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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