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게시물ID : lovestory_83704짧은주소 복사하기
작성자 : 천재영★
추천 : 2
조회수 : 242회
댓글수 : 3개
등록시간 : 2017/10/25 10:50:5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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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옛날 어른들이 하신
말씀을 생각해보면
오늘날과는 아주 다른
말씀이 가끔 있습니다.
옛날에는 화장실과
거름 저장소가 같은 곳
그래서 되도록 본채에서
멀리 따로 지었습니다.
넓은 마당을 지나야
헛간이라고 부르던
화장실이 있습니다.
용변을 모아 아궁이에서
긁어낸 재와 혼합하여
거름으로 사용했습니다.
지금은 세수 목욕 배설까지
한 번에 해결 할 수 있는
화장실은 반드시 집안에
있어야 합니다.
2
또 하나는 처가는 되도록
멀어야 한다고 했습니다.
그 당시 왜 그랬는지
이유는 모르겠습니다.
요즈음 젊은 부부들에게
처가는 본가보다 훨씬
가까운 곳입니다.
이유는 젊은 부부
아기들 육아 문제가
큰일이기 때문입니다.
젊은 부부의 아내가
아기 양육을 부탁하기
쉬운 곳이 처가랍니다.
그래서 요즈음 육아에
도움 받는 처가 집은
아주 가까운 곳
행여나 들러서 보고
잔소리 할까 걱정되는
본가 부모 집은 되도록
멀기를 희망한답니다.
옛날 어른들 말씀과
요즈음 세상이 많이
달라졌다는 사실
평소 먹을 것 만들어주는
외할머니 외할아버지가
제일 좋다고 합니다.
어쩌다 만나는
친할머니 할아버지는
아이들에게 용돈이라도
잘 주어야 좋다고 합니다.
3
옛날에 비하여 요즈음은
부인 목소리가 높아졌는데
부인들 집안의 경제권을
모두 손에 쥐고 실제로
돈을 버는 남편들에게
용돈을 주는 입장으로
집안 권력의 중심이
바뀌었습니다.
세상 남자들 밖에서도
상사 눈치 살펴야 하고
집에 오면 부인 눈치도
살펴야 용돈을 좀 더
받을 수 있습니다.
이웃집 어떤 이는
부인이 용돈을 반으로
확 줄여서 주기 때문에
즐기던 담배 끊었답니다.
살아가는 세상이야기에는
전통이 좋은 것도 있고
젊은이들의 신풍속이
좋은 것도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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