처음 흰 화분에 있던게 작년 11월.. 작년 6월인가에 첨으로 다육이랑 자매맺었거든용ㅎㅎ
나이가 아직 십대이다보니 엄마되긴 싫어서 걍 다육이를 동생삼았어요ㅋㅋ 그랬더니 저희 엄마가 자꾸 얘, 니 동생 잘 크고있니? 이러신다는...
빨간화분이 최근 근황이에요. 겨울 지나고 초봄에 날 좀 풀릴때 옮겼으니 3~4개월쯤 됐을까나요?
지난 1년간 자라는것 같지도 않았는데 급 폭풍성장ㅋㅋㅋ 놀랐어요. 화분이 좁아서 양껏 못먹고 못컸나 싶어 맘아프기도 하고? ㅠㅠ
지난 겨울 잘 지내주고 이리 커주니 기쁘기도 하네요. 사실 다육이는 첨 키우는거라 겨울에 얼려 죽이면 어쩌지, 물 많이 줘서 물러지면 어쩌지 고민 많았거든요.
그리고 마지막은 저번에 물주다 실수로 오독 하고 떨어져버린 이파리 하나 고무나무 사는 큰 화분에 꽂은거에요.
신기하게 안죽고 새끼다육이를 만들었어요! 여름방학할 쯤에 예전에 엄마다육이가 살던 흰 화분에 옮겨심을까 해요.
셤공부하다 딱 봤는데.. 아 진짜 넘 좋아요. 예전부터 라벤더같은거 4월달마다 들여왔는데 꽃가꾸기에 재능이 없어 자꾸 죽였거든요ㅠㅠ 미아내ㅜㅜ
근데 얘는 일년이 넘었는데도 멀쩡하게 완전 무럭무럭 커주니 이쁨...♥ 저랑 잘 맞는 짝꿍인듯..!
아핳핳핳 아 진짜 좋다 너무 좋다 사랑스럽다 내 동생 핳핳