새벽
이재용의 영장 기각 뉴스를 보고
냉장고에 몇일동안 잠들었던 맥주캔에 손이 갔다.
화가 났다..
무언가 잘못되었다...
이러면 안되는 거다..
이건 정의와 비정의
논리와 비논리의 문제 따위가 아니다.
지난 수십년 동안
내 마음 한곳에 응어리 진것이
수채구멍 한곳에
잔뜩 끼여있는 머리카락처럼 박혀있는 느낌이었다......
한명숙이 생각이 났다..
아직도 차디찬 교도소에 있을것이다.
이러면 안된다.
세상이....
미치겠다
열받아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