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게시물ID : diet_50758짧은주소 복사하기
작성자 : 괜츈함★
추천 : 3
조회수 : 756회
댓글수 : 8개
등록시간 : 2014/07/02 21:51:34
얼마전에 고등학교때 친하게 지내던 친구를 만났어요...
걔가 해줬던 얘기가 너무 충격적이어서 지금 약간 멘붕상태입니다
제가 고3때 68kg이 나갔었습니다(159cm)
그래서 그때당시 남자애들이랑 전혀 친하지도 않았고 약간 저를 무시하기도 했었습니다
얼마전에 만난 친구는 그중에 저를 아무런 편견없이 친하게 지내준남자애구요...
대학 진학후 바빠서 잘 못먹기도 하고 양도 많이 줄고 운동도 하고 하다보니 거의 13kg이 빠졌습니다
사람이 완전 바꼈죠...안경도 벗고 화장도 하고 꾸미고다니니까요.....
그때 제가 호프집에서 아르바이트중이였는데 고3때 같은반이였던 남자애들이 오더라구요...
그중에 얼마전에 만난 그 친구도 있길래 아는척을 했고 남자애들은 굉장히 놀라했습니다
속으로 괜히 뿌듯하기도 하고 묘한 승리감같은것도 들더라구요...
근데 얼마전에 친구가 해주는 말이
“야 근데 걔네들이 뭐라는줄 아냐??너 살 많이 빠지고 진짜 이뻐지긴 했는데 과거에 뚱뚱했던거 생각나서 좀 그렇데.....나는 너 진짜 멋있다고 생각하는데 그새X들은 아직도 생각이 그렇게 어리더라“하는데
저도 걔네들이 아직 철이 덜들어서 그런가보다 하고 생각하려고 해도
그럼 지금의 제모습을 본 저를 옛날부터 알던 사람들중에 제 과거모습이 생각나서 아직 저를 업신여기는 사람이 있을수도 있겠다는 생각니 들어서....
살이 빠졌는데도 뭔가 기분이 그렇네요...
그냥 한풀이 해봅니다...
죄송합니다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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