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재인 더불어민주당 전 대표의 부인 김정숙씨가 6개월째 매주 광주를 찾고 있다.
민주당 광주시당에 따르면 김씨는 지난해 추석 직후인 9월27일부터 매주 화요일이면 어김없이 광주를 찾아 1박2일 일정을 소화하고 있다.
김씨는 주로 경로당과 복지시설 등을 돌며 봉사활동을 펼치고 있다. 틈틈이 지역 종교지도자, 시민사회활동가 등 오피니언 리더는 물론 각계각층의 시민들을 만나 경청의 시간을 갖고 있다.
민주당 광주시당 관계자는 "여러 후보측에서 일정에 관한 협조요청이 쇄도하고 있지만 한 후보측에서 이렇게 장기간 지속적으로 특정지역을 방문한다는 것은 호남에 대한 남다른 애정이 아니고서는 하기 어려운 일"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