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재 많은 분들이 한국유저 (인벤유저들을 중심으로한)의 롤에대한 보이콧에 대해 많은 의견을 내주시고 있습니다.
보이콧에 반대하는 분도 적지않은듯하여 한번 적어봅니다.
현재 한국 이스포츠가 롤을 중심으로 돌아가는것은 부정할수없는 사실입니다. 그래서 더욱 라이엇의 이번 행보가 열받는것이구요.
정치적으로도 롤드컵의 한국에서의 성공적 개최와 그로 인한 국제적 외화벌이등으로 이스포츠에 대한 여론이 좋아지는 효과도 얻을수있었을겁니다.
하지만 우리가 지금 보이콧을 해야하는이유는 우리는 소비자이고, 그들은 상품을 제공하는 판매원이기때문입니다.
우리가 보이콧을했을때 라이엇에서 한국을 신경을 덜쓴다? 그럴수는 없습니다. 한국에서 벌어들이는 돈이 상당할뿐더러 이스포츠계에서 한국은
굉장한 의미를 가지고있습니다. 거의 종주국수준이라는거죠. 이번 행보로 라이엇이 저희를 '을'로 보고있다는것이 확인되었기때문에,
저희가 '갑'이고 라이엇이 '을'이라는것을 인지시켜줘야합니다. 저는 개인적으로 오히려 이번 기회로 라이엇이 한국에 대한 투자를 늘릴수도 있다고봅니다.
'아, 그냥 주는대로 받아먹는 사람들이 아니구나 얘네들이' 이러면서 한국의 서버문제나 트롤링문제에대해 조금더 심각하게 생각하는 계기가 될수도있다고봅니다.
사실 가장 좋은 보이콧방법은 피씨방 점주님들이 라이엇과 계약거부를 하는거긴한데.... 그분들은 그분들의 사정이 있으니까요.
이번일로 한국에서 롤이 없어진다? 설령 인기가 떨어진다고하더라도 롤이란 게임은 독보적인것이 아니라 이미 대체상품들이 많이 나와있기때문에
걱정은 없을거라고 생각합니다.
라이엇이 제발 정신을 차리길 기원하면서 이만 글 줄이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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