요즘은 개인 사업을 하느라 정해진 출근시간이 없어서 화장을 하고 제 마음대로 시간에 출근 합니다만, 직장에 몸담고 있을 땐 저도 허둥지둥 지하철 화장실에서 비비 바르고 눈썹 그리거나 최악의 경우 회사 출근해서 가방 던지고 화장실로 가서 급 화장 하던 시절이 있었습니다. 직장인에게 바쁜 출근시간에 절실한 10분이죠 ㅎㅎ
그때 당시에도 지하철에서 화장 하는 분들 계셨엇는데, 요즘처럼 다들 쿠션 팩트 쓰는것도 아니라 가루파우더가 많았었는데 심지어 치크까지 브러쉬로 탕탕 하시면 멘붕이었죠.....@@@ 요즘은 대부분 쿠션 쓰시니 상황은 많이 나아진 것 같아요.
저는 비염도 아니고 알레르기검사도 정상입니다. 하지만 독한 향수냄새나 화장품냄새에 민감반응 합니다 스킨을 바로 꺼내 바른다던가, 향수밤을 발라도 바로 재채기와 콧물이줄줄 흘러요. 에스티로더같은 향이 진한 화장품은 코가 너무 매워요.
집에서 바르고 나오시면 향이 일정부분 날아가기 때문에 옅어지겠지만, 밀폐된 공간에서 향이 나는 화장품을 개봉해서 사용하는 것은 주변(특히 옆자리) 사람에게 큰 민폐라고 생각합니다.
지하철 화장실도 거울만 달린 공간이 대부분 마련되어있으니 웬만한 화장은 역사 내 화장실에서 큰 거울보면서, 조명 받으면서 하심이 어떨런지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