길게 보고 시작한 한걸음 결국 호주 도착한지 1달 남짓 되었네요,, 젊은 나이도 아닌지라 고민 끝에 이것저것 다 던져버리고 왔는데요.. 다행이면 다행이고, 불행이면 불행이지만.... 현재 월급주시는 사장님은 계십니다. 제가 일을 제대로 하고있는지는 모르겠지만.
요즘 회사 다니기 너무 답답하네요.. 너무 준비없이 온 제 탓이겠죠, 문제는 언어, 즉 영어 인데요. 아 정말 말이 안나오네요. 그냥 해외여행 다닐때 하던 영어랑은 완전히 다른것을 느낍니다,, 전화도 받아야 하고, 물건도 팔아야 하는데(담당은 세일즈 입니다... ㅠㅠㅠㅠㅠ) 전화만 받으면 말문이 턱, 일 관련 대화만 나오면 말문이 턱턱 막힙니다. 자연스래 일을 대하는 태도도 수동적이 되어가고 회사사람들에게도 눈치만 보이고..
한국에서는 일좀한다 소리들었는데 여기서는 기본적인 것 조차 안되니 자신이 너무 무능력 해짐을 느끼고 한심해져 의욕은 안생기고 걱정만 늘어나네요.. 이게 다 적응 하는 과정 중 하나 겠지요?
영어 공부 방법이 이민게시판에서 베오베로 몇개 올라온게 기억나서 찾아보러 들렀다가 답답한 마음에 글 하나 올리고 갑니다. (좋은정보들 정말 감사해요) 혹여 이민 준비해 계획중이신 분들 아이엘츠나 점수 뿐 아니라 생활 기본 회화 연습 많이 해서 오세요 ..
아직 한달 거주 내공부족으로 길게 풀 썰은 없으나 점차 적응 하면 적응기나 팁들 정리해 글한번 올리겠습니다
P.s 혹시 시드니 근교 사시는 분 괜찮은 영어학원 추천 받을 수 있을까요? 직장인이 다닐수 닜는 저녁반으로.. 호주나라는 좀 못믿겠어서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