요즘... 설레이는 기분이 전혀 없습니다.
학창시절도 생각해보면 딱히 엄청나게 즐겁고 이런일은 없었지만 신기하게
하루하루가 달랐고 설레였거든요....
요즘은 그냥 무기력합니다.
공부도, 사람관계도, 자기계발도 전부....
네 무기력이라는 단어가 가장 적절하네요..
몇년째, 아침에 지하철 타서 수업듣고 저녁에 오고, 밥먹고 시험 공부하는척 하다가, 자고
기껏해야 3주정도 되는 방학도 아무것도 못합니다.
무기력이라는 단어가 너무 커져버린것 같아요 제인생에서...
그냥 요즘 제가 한심합니다.
열심히 노는애들, 열심히 공부하는애들, 열심히 연애하는애들
자기 삶을 소중히 여기며 살아가는애들 보면
정말 나는 왜살까라는 생각뿐입니다.
숨만쉬는거 같아요... 숨만.. 아무것도 안하고..
가끔 그만 사는게 모두한테 도움이 되는 인생이 아닐까라는 생각도 합니다.
저만 그런가요?? ㅠㅠㅠㅠㅠㅠㅠ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