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말 세상엔 희귀병이 많은것 같아요ㅠ 글을 보니까 고통이 얼마나 클지 감도 안오더라구요. 희귀병 앓는분들 고생도 많이하시고... 저도 몸이 그닥 건강한 편은 아니라 항상 식단조절, 운동, 근심걱정을 안고살거든요
저는 피부묘기증-흔히 피부에 글씨쓰면 그대로 부어오르는 증상인데 가렵고 미쳐요. 특히 지금같이 반팔입을땐 죽을맛입니다ㅠ 책상위에 팔을 올리면 모서리닿은 부분에도 부어올라요. 그냥 닿기만 했는데도 말이죠.지금 7년째네요. 만성인가봐요ㅠㅠ
공황장애-5년전쯤 앓았는데 전 오히려 공황장애보다 같이 따라온 광장공포증때매 애먹었네요. 지금은 밖에 잘 다닐 수 있지만 집밖을 나서는게 기적이었어요. 실신과 발작은 옵션.. 다행히 이 증상은 거의 나았어요
저혈압&저혈당-저혈압은 유전이예요. 그리고 저혈압때매 저혈당증세도 있어요. 저혈압을 고치려고 짜게먹 고 저혈당증세가 오면 단걸 먹어요.. 그래서 제 평소 식단은 고염분이고 간식으로 사탕과 콜라를 달고 삽니다.한번은 비상용 사탕 안둬서 밖에서 저혈당쇼크가 와서 실신한적도...화장실 가다가 저혈압쇼크와서 기절한적 있었는데 어디 박았는지 얼굴에 멍들었어요ㅠ매일 아침마다 혈압, 혈당 체크하고 란투스 맞고 식단일기 적고.. 어후..지금도 그러고있어요..짜게 먹어도 혈압은 왜 안오르는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