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선 지난 글에서 했던 과도한 언사에 대해서 사과의 말씀을 드립니다.
차단을 두 번이나 먹어서 마지못해 하는 말도 아닙니다.
지금 군대게시판의 과열양상은 올바른 방향이 아니라는 생각에도 변함은 없습니다.
그렇지만 제가 비난한 여러분에 대해 미안한 마음이 있습니다.
차단을 당했을 때도, 풀리고 나서도 어떤 글과 댓글들이 달리는지 보았습니다.
왜 여러분이 이렇게 분노하고 있는가를 찾아보고, 좀 더 생각해봤습니다.
물론 첫 글을 쓸 때도 같은 2030대 남성으로서 왜 이와 같은 반응이 나오는지를 모르지는 않았으나...
표현과 주장함에 있어서 제 자신의 옳음에만 의지해 분란이 더 커지기만 하는 방향으로 일을 벌인 듯 하여..
스스로 반성하는 바가 큽니다.
다음에 의견을 나누게 된다면 조금 더 성숙한 태도로서 답변드리도록 노력하겠습니다.
p.s.
1) 시게도, 군게도 자주 들르지 않는 제3자로서 아쉬운 점이 있다면 이 갈등의 시발점이 어떻게 된건지, 진행경과는 어떠했는지 파악하기가 쉽지 않은 듯 합니다.
2) 지난 일과 관련해서 생각한 점을 따로 글로 적었습니다. 군대게시판만을 대상으로 한 글이 아니고, 또 군대게시판을 폄훼하고자 쓴 글도 아니기 때문에 자유게시판에 올렸습니다.